경남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지난 28일 세계적인 항공, 스마트 제조 분야 설계 소프트웨어 기업인 다쏘시스템(대표 삼손 카우)과 산업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협약식은 박종훈 교육감과 페레 발레리 다쏘 시스템 본사 교육 총괄 대표를 비롯한 두 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프랑스 다쏘시스템 본사에서 열렸다.

지난 28일 프랑스 파리 다쏘시스템에서 박종훈 경남교육감(사진 오른쪽)과 페레 발레리 다쏘시스템 교육총괄대표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경남교육청 제공

다쏘 시스템은 3D 제품 디자인, 시뮬레이션, 제조, 기타 3D 관련 제품을 위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한다. 보잉 777, A380 등 항공기와 자동차 조선 등 미래 첨단 핵심 산업 분야의 설계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두 기관은 경남 직업계고 학생의 해외 인턴십, 직업교육 혁신지구 항공·스마트 제조 분야와 미래 디지털 기반의 신산업, 제조 분야의 선진 기술·지식을 교환한다. 구체적으로 ▷가상 모형(디지털 트윈) 관련 산·관·학 협력 체계 구축 ▷현장 중심의 신기술 전문 교육과정 공동 개발과 환경 구축 ▷첨단 설계 기술 인재 양성 (교사·학생 연수) ▷세계적 설계 인재 양성 학생 동아리 지원 분야에서 협업하기로 합의했다.

페레 발레리 다쏘시스템 교육총괄대표는 “다쏘시스템은 산업현장의 선진 기술을 전파하고 경남 직업계고 학생과 교사들에게 실질적인 교육과 협력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더 많은 분야에서 두 기관이 협력해 미래 디지털 사회가 원하는 인재를 함께 양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