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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양대조선소 2년 연속 수주 목표 초과 달성

고부가 친환경선박인 LNG운반선이 주도

삼성중 92억 달러, 대우조선 104억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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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도시인 경남 거제시의 양대조선소(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가 LNG 운반선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2년 연속 수주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조선도시인 경남 거제시의 양대조선소(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가 LNG 운반선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2년 연속 수주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사진은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 운반선. 삼성중공업 제공
27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지난 23일 오세아니아 지역 선사로부터 LNG 운반선 5척을 총 1조 4568억 원에 수주했다. 삼성중공업은 이 계약으로 올해 수주를 92억 달러까지 끌어 올려 목표인 88억 달러를 넘어 섰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주 목표 초과 달성이다. 지난해는 122억 달러를 수주해 목표치(91억 달러)를 134% 초과 달성했다.

2년 연속 수주 목표 초과 배경은 고부가·친환경 선박인 LNG 운반선이 주도했다. 독자 기술로 개발한 LNG 연료추진 시스템 등 고효율 친환경 기술과 스마트십 기술력을 앞세워 올해에만 35척의 LNG운반선을 수주했다. 올해 전체 수주 선박(45척)의 3분의2 이상이다.

앞으로 LNG 물동량 증가로 LNG 운반선에 대한 시장 수요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여 전망은 더욱 밝다.

앞서 대우조선해양은 2년 연속 수주 1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지난 8일 그리스 최대 해운사인 안젤리쿠시스 그룹 산하 마란가스사로부터 LNG운반선을 수주하며 100억 달러를 넘어 섰다.

올 들어 LNG운반선 38척, 컨테이너선 6척, 해양플랜트 1기, 창정비 1척 등 총 46척, 104억 달러 상당의 일감을 확보했다. 이는 올해 목표인 89억 달러 대비 117%를 달성한 것이다.

대우조선해양도 고부가가치선박인 LNG 운반선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38척을 수주해 창사 이래 가장 많은 수주 기록을 세웠다. 종전 기록은 2014년의 37척이다.

100억 달러 돌파는 지난해(107억 달러 수주)에 이어 2년 연속이다. 올해 100억 달러 돌파는 현대중공업과의 인수 합병 불발에 이어 한화 그룹 매각 추진 속에서 일궈낸 기록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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