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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죄여오는 검찰…‘복심’ 정진상 사무실 등 압수수색

1억4000만 원 뇌물수수 혐의

  • 김민정 기자 min55@kookje.co.kr
  •  |   입력 : 2022-11-09 20:38:48
  •  |   본지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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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용 기소 이어 李 최측근 압박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오른팔’로 불리는 최측근 정진상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을 상대로 강제수사에 나섰다. 이 대표의 또다른 최측근인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한 지 하루 만이다. 정 실장까지 검찰의 사정권에 들면서 이 대표를 겨냥한 검찰의 압박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9일 오후 검찰 관계자가 국회 본청에 있는 더불어민주당 정진상 당대표 정무조정실장 사무실 앞에 도착해 압수수색을 앞두고 있다. 연합뉴스
정 실장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등 이른바 ‘대장동 일당’에게 총 1억4000만 원의 뒷돈을 받은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부패방지법 위반)를 받는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엄희준 부장검사)는 9일 오전부터 정 실장의 자택을 5시간여 동안 압수수색하고 아파트 내부와 최근 두 달 치 지하주차장 CCTV 영상, 차량 출입 내역 등을 확보했다. 정 실장이 근무하는 여의도 민주당사 내 당대표 비서실도 압수수색했다. 민주당사 압수수색은 지난달 19일, 24일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국회 본청의 민주당 대표 비서실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다. 검찰은 관례에 따라 영장 집행 전 김진표 국회의장 측과 면담했고, 김 의장 측은 검찰에 ‘국회 본청이 가진 상징성을 고려할 때 임의제출 형식이 바람직하다’는 뜻을 전했다.

이 대표의 복심으로 꼽히는 정 실장은 이 대표가 변호사로 활동하던 시절 처음 인연을 맺은 후 성남시 정책실장, 경기도 정책실장 등을 지냈다. 지난 대선 때는 선거대책위원회에서 이재명 후보 비서실 부실장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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