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공동체 활동 지원 주민 공모사업에 선정된 진주시 충무공동 소문날마을학교와 주약동 주민발전협의체는 지난 24일 ‘우리 동네 다양한 생명체와 함께 살기’ 행사와 ‘문화가 있는 우리 마을 등산로, 가좌산 가자!’라는 주제로 다양한 행사를 실시했다.

진주시 충무공동 소문날마을학교와 주약동 주민발전협의체는 지난 24일 ‘우리동네 다양한 생명체와 함께살기’행사와 ‘문화가 있는 우리마을 등산로. 가좌산 가자!’라는 주제로 다양한 행사를 실시했다. 진주시 제공

충무공동 소문날마을학교는 공공기관 지방 이전으로 대부분 타지에서 이주해 온 이주민들로 구성된 마을교육 공동체다.

혁신도시에 대한 애정을 갖고 정착할 수 있도록 충무공동의 역사·공공기관·공원·문화정보를 담은 마을 설명서 발간, 마을해설사 양성, 가족 마을 탐방 등 주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활동을 한다. 지난 24일 영천강 주변 생태 체험을 통해 충무공동에 대해 알아보고 환경정화 활동도 해 주민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주약동 주민발전협의체는 공동체 문제를 스스로 발굴하고 해결하기 위해 만들어진 주약동 주민 자생단체로 문화강좌, 쌀 나눔, 에코백 만들기 등의 활동을 한다.

이날 공예작품 전시, 전통놀이 체험, 오카리나 밴드 공연, 할머니 밴드 공연 등 문화행사와 함께 가좌산 등산로에서의 플로깅(가좌산을 등반하며 쓰레기 줍기) 활동으로 주민 간에 끈끈한 정을 돈독히 다지기도 했다.

한편, 경남 공동체 활동 지원 주민 공모사업에 선정된 단체에는 사업 내용에 따라 단체별 200만 원에서 1000만 원의 공동체 활동 보조금을 지원한다. 올해 진주시는 5개 단체가 선정돼 총 2600만 원의 보조금을 지원받아 단체별 특성에 맞게 왕성한 활동을 펼친다. 진주시 지역공동체 활동의 활성화를 위해 매년 1월 사업을 공고하며, 내년에는 더욱 많은 단체를 선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