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는 지난 23일 오후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 창원에서 3D 산단 디지털플랫폼 콘퍼런스를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3일 오후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 창원에서 3D 산단 디지털플랫폼 콘퍼런스가 열리고 있다. 창원시 제공

시는 기존 제조업 중심 산업단지 이미지를 탈피하고 4차 산업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3D 산단 디지털플랫폼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3D 산단 디지털플랫폼 구축사업은 창원국가산업단지를 대상으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간 총사업비 130억 원을 투입하는 사업이다. 한국국토정보공사(LX)와 6개 지역 정보통신(ICT)기업이 참여해 산업단지를 3차원 가상공간에 새롭게 구축하고 기업정보 서비스를 구현한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기업들은 직접 시제품을 제작하지 않고도 부품간 연동 관계를 따져 설계에 반영할 수 있다. 기업의 제품정보와 공정정보를 가상세계에서 공유해 기업 홍보함으로써 스마트그린산단의 부가가치 향상과 산단 입주기업들의 신성장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사업 소개와 3D 산단 디지털플랫폼과 메타버스 시연, 스마트그린산단 향후 발전방안 등을 토론했다.

홍남표 시장은 “3D 산단 디지털플랫폼 구축사업을 통해 창원국가산업단지는 디지털 대전환의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며 “시는 4차 산업혁명 1번지로 거듭나기 위해 모빌리티 인공지능 초연결 등을 중심으로 산업 구조 개편에 더욱 속도를 낼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