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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코로나 위중증 증가세…지난주 하루 평균 31.4명

신규 확진자 둔화세와 대조…60대 비중 14.4% 가장 많아

  • 김진룡 기자 jryongk@kookje.co.kr
  •  |   입력 : 2022-08-24 19:23:40
  •  |   본지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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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市, 4차 백신 접종 동참 당부

코로나19 재유행이 한풀 꺾이고 있지만 이 여파로 위중증 환자가 늘어나는 추세다. 특히 60대 이상 고령층이 위중증 환자의 대부분을 차지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방역당국도 고령이 코로나19 중증화와 사망의 위험 요인이라며 백신 예방 접종과 먹는 치료제의 신속한 처방을 당부했다.

24일 부산시에 따르면 8월 셋째 주 하루 평균 위중증 환자는 31.4명으로 집계됐다. 7월 넷째 주 9.6명, 8월 첫째 주 18.7명, 8월 둘째 주 25.9명 등으로 매주 증가하는 추세다. 전국도 마찬가지다. 8월 첫째 주 전국 신규 위중증 환자는 324명으로 나타났는데 8월 둘째 주 450명, 8월 셋째 주 463명으로 꾸준히 늘었다. 지난 17일 하루 신규 확진자가 1만3021명(전국 18만763명)을 기록한 뒤 규모가 점차 줄어들고 있지만 재유행의 여파로 위중증 환자는 계속 늘어나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역 중환자 병상 가동률도 지난 2일 43.5%였는데 지난 9일 65.2%로 뛰었다. 지난 16일 중환자 병상 17개를 추가해 54.0%로 떨어졌지만 지난 23일 71.4%로 대폭 늘었다. 같은 기간 전국 중환자 병상 가동률도 29.5%, 38.5%, 45.5%, 44.8% 등으로 집계됐다.

사망자와 현재 치료 중인 위중증 환자 가운데 60대 이상 고령층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 이 연령층의 각별한 주의도 요구된다. 이날 기준 국내 누적 사망자 2만6224명 중 93.5%가 60대 이상 고령층에서 발생했다. 현재 치료 중인 위중증 환자 573명 중 60대 이상이 86.0%를 차지하고 있다. 부산에서는 8월 셋째 주 전체 확진자 중 60대의 비중이 14.4%로 가장 높았다. 같은 기간 60대 이상 고령층 확진자 비율도 전체 확진자 중 26.7%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재유행이 다소 진정되는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지만 방역당국은 60대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방역과 의료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시 조봉수 시민건강국장은 “신규 확진자 증가세는 둔화했지만 60대 이상 비율이 높아지고 있어 우려스러운 상황”이라며 “고령이 중증화와 사망의 위험 요인임은 이미 알려져 있다. 다만 백신 예방 접종과 먹는 치료제라는 효과적인 대응 수단이 있는 만큼 60대 이상 고령층은 4차 백신 예방 접종에 반드시 참여하고 먹는 치료제 처방 상담을 신속히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후 2시 기준 부산 내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는 3655명으로 나타났다. 이날 0시 기준 경남과 울산에서는 각각 9617명 3265명으로 집계됐다. 전국에서는 13만9339명이 확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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