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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재유행 이번주 정점 전망 속 부산 재감염률 5.8%…상승세 촉각

지역 신규확진자 1만683명 등, 전국 15만258명 증가세 둔화

  • 김진룡 기자 jryongk@kookje.co.kr
  •  |   입력 : 2022-08-23 19:41:01
  •  |   본지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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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염재생산지수도 매주 감소

지난달부터 시작된 코로나19 재유행이 정점을 지나 다시 하락세로 접어드는 모양새다. 그러나 매주 재감염률은 상승해 주의가 필요하다. 전문가는 향후 이런 형태의 재유행이 여러 번 나타날 가능성이 큰 만큼 코로나19를 일상 의료 체계로 편입시켜 관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부산시는 23일 0시 기준 부산 내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1만683명이라고 밝혔다. 지난 17일 1만3021명보다 감소했다. 지난달부터 재유행이 시작됐지만 지난 17일 정점을 찍고 줄어드는 추세다. 전국도 마찬가지다. 지난 17일 18만763명이 확진됐는데 이날 0시 기준 15만258명으로 줄었다.

환자 1명이 주변 사람을 몇 명 감염시키는지를 수치화한 감염재생산지수도 낮아지고 있다. 부산 8월 첫째 주 감염재생산지수의 평균은 1.15였는데, 둘째 주 1.10 셋째 주 1.04로 계속 하락한다. 방역당국도 향후 확산세가 꺾인다고 전망했다. 시 조봉수 시민건강국장은 “감염재생산지수가 낮아지는 것을 보면 감염의 증가 속도가 많이 둔화했다”며 “조심스럽긴 하지만 이번 주를 중심으로 확산세가 꺾일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다만 매주 재감염률은 상승하는 추세다. 부산 8월 첫째 주 재감염 사례는 1177명으로 재감염률(확진자 중 재감염 비율)은 4.59%를 기록했다. 이후 둘째 주 4.71%(2437명) 셋째 주 5.78%(3230명)로 재감염률뿐만 아니라 재감염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의 하위 변이인 BA.5가 빠른 확산력과 면역 회피 특성을 가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동아대병원 손현진(예방의학과) 교수는 “오미크론에 한 번에 많이 감염됐다가 차츰 시간이 지나면서 면역력이 떨어져 재감염률이 높아지고 있다”며 “향후 이런 형태의 재유행이 여러 번 반복해서 나타날 가능성이 큰 만큼 코로나19를 재난이 아닌 일상 의료 체계로 편입시켜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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