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유행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면서 광역 시도마다 일일 신규 확진자가 급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7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1만8511명 늘어 누적 1845만1862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42일 만에 최다치를 기록한 전날 집계치(1만9371명)보다 860명 적다.

그러나 1주일 전(지난달 30일9591명)의 1.93배, 2주 전(지난달 23일 7493명)의 2.47배로 증가했다.

부산 연제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코로나19 PCR검사를 받고 있다. 이원준 기자/windstorm@

지역별로 보면 이날 부산의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전날과 마찬가지로 1100명을 넘었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155명이며, 누적 확진자는 111만2042명이다.

전날 부산의 신규 확진자는 하루 전인 지난 5일(675명)보다 480여 명 늘어 1163명을 기록했다.

일주일 전 부산의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21일 534명, 이주 전 지난 달 14일 669명이었다. 지난달 19~25일 하루 평균 확진자는 408명이었다.

대전도 지난달 한때 신규 확진자가 100명 미만으로 떨어졌다가 지난 4일부터 매일 400명대를 기록하며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6일 신규 확진자는 488명이었다.

경기도는 7일 0시 기준으로 집계된 6일 하루 도내 코로나19 확진자가 4983명이다.

전날인 5일 5174명보다 191명 줄었지만, 한 주 전 지난달 29일 2444명보다는 2539명 늘어나며 배가 됐다.

경남에서는 6일 하루 코로나19에 971명이 신규 확진됐다. 전날 1066명보다 95명이 감소해 사흘 만에 다시 1000명 아래로 줄어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