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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1028 지방도, 국도로 승격시켜 조기 개설 추진

나동연 시장 당선인, 23일 기자간담회서 사업계획 언급

막"대한 사업비 부담 때문에 지방도론 추진 쉽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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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시가 시의 숙원인 상북면~웅상 1028 지방도 조기 개설을 위해 국도 승격을 승부수로 띄워 관심을 끈다.

양산 1028 지방도 노선도
나동연 양산시장 당선인은 23일 오전 기자 간담회에서 이런 계획을 밝혔다. 나 당선인은 “1028 지방도는 서부 양산과 웅상 등 동부 양산을 곧바로 연결해 지역 균형 발전과 동서 화합을 이루는 획기적인 사업”이라며 “막대한 사업비 부담 때문에 지방도 상태에서는 추진이 쉽지 않다. 국비가 투입되는 국도로 1028 지방도를 승격하는 외에는 대안이 없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나동연 당선인이 1028 지방도의 국도 승격과 관련해 지도를 가리키며 설명하고 있다.
시는 이에 따라 조만간 추경에서 예산을 확보해 1028 지방도의 국도 승격 추진에 따른 전문기관 타당성 조사 용역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어서 2025년 국토교통부의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이 부분을 반영해 나 당선인 임기 내 사업에 착수해 2030년 이전 사업을 준공할 계획이다. 1028 지방도는 양산시 상북면 소토리 일대에서 웅상 주진동 양산시 웅상출장소 일대를 연결하는 길이 11㎞, 왕복 4차로 건설 사업이다. 상북면 일대에서 웅상을 연결하는 길이 5㎞ 터널 2개도 개설할 예정이다. 전체 사업비는 3500억 원가량 될 것으로 추산한다.

이 도로는 양산 동서를 터널로 연결해 차량 운행 시간이 종전 40분에서 10분으로 크게 단축된다. 또 상북면에서 35호 국도와 경부고속도로 양산IC, 웅상 주진동에서 부산~울산 7호 국도·7호 국도 우회도로와 연결되는 등 주변 교통망과도 잘 연계된다. 도로가 개설되면 교통 편의가 커지고 기업체 물류비 절감 등 경제적 상승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 동서 양쪽 1028 지방도 부근에는 북정·산막산단과 소주·주남 산단이 있다. 또 주진·흥등, 소주지구 등 대단위 택지단지 조성지구도 있어 향후 주변 교통 여건 개선 효과도 있다. 1028 지방도 건설은 2005년부터 추진됐지만 막대한 사업비 등 문제로 17년 가량 지연됐다.

하지만 국도 승격을 위해서는 경제성 평가(B/C) 등 여러 까다로운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이에 나 당선인은 향후 정부 평가에서 정책적 타당성(AHP) 평가 기준을 충족하게 준비하고 중앙정치권과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등 중앙 부처와의 소통을 강화하는 등으로 이를 돌파할 계획이다. 나 당선인은 “현안 사업은 시의성과 속도감이 중요하다. 취임하면 1028 지방도 국도 승격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해 성사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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