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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물빛길·통영 생태숲… '안심 관광지' 경남서 힐링하세요

경남도, 자연환경 중심 여름 비대면 야외 관광지 13선 소개

사천 남일대·김해 대청계곡 등 거리두기 가능한 치유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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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양마산 물빛길·통영 생태숲·사천 남일대해수욕장…. 올여름 사람과 부대끼는 관광지를 벗어나 자연에 묻혀 휴식하는 것은 어떨까.

진주 양마산 물빛길. 경남도 제공
경남도는 20일 일상 회복 전환에 따라 비대면 관광지에 대한 여행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국민이 생활 속 거리두기가 가능한 힐링 관광지를 찾아 휴식할 수 있도록 경남 지역 비대면 안심 관광지 13선을 추천·소개했다.

여름철을 맞아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기 위해 국민이 쉽게 찾을 수 있는 곳으로 쉼과 치유의 자연 친화형 비대면 안심 관광지를 골랐다. 이번 13선은 공간이 한정된 밀폐된 곳이 아니어서 밀집도가 크지 않고 관광객 간 접촉이 많이 일어나지 않는 자연환경을 중심으로 소규모·친구·가족 단위 방문 관광지를 위주로 시·군 추천을 받아 선정했다.

●진주 양마산 물빛길=양마산 물빛길은 진양호공원 전망대에서 상락원, 명석 가화리를 잇는 양마산 등산로를 순회하는 15.3㎞의 탐방로다. 1코스는 진양호 공원 후문 도로를 크게 돌아 상촌 삼거리를 거쳐서 탐방하는 코스로, 양마산 팔각정을 넘어서 숨이 가빠질 때쯤 나타나는 하늘쉼터와 수변 탐조대에서 진양호 풍경을 만끽하며 잠시 쉬어갈 수 있다. 2코스는 진양호 후문의 상락원을 거치는 코스로, 도보로 약 3시간40분이면 돌아볼 수 있다. 고요한 호수와 편백숲 산림욕을 즐길 수 있다.

통영 생태숲. 경남도 제공
●통영 생태숲=통영 생태숲은 전체 50㏊의 넓은 면적에 난대식물 산책로, 숲속 덱 탐방로, 야외 숲속 교육장, 전망대, 휴게 숲 등으로 구성됐다. 통영 생태숲을 걷다 보면 곳곳에 조성된 전망대와 정원에서 통영운하와 미륵산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숲속 놀이터와 버섯재배, 팔손이 비밀의 숲, 애벌레 관찰 공간 등은 어린이들에게 숲에서의 다양한 놀이로 흥미로운 체험을 제공한다. 또한, 숲해설가의 수목 이야기를 통해 생태숲에 숨 쉬는 다양한 수종의 나무를 만날 수 있다.

사천 남일대해수욕장. 경남도 제공
●사천 남일대해수욕장=신라 말엽 대학자 최치원이 푸른 바다와 은빛 모래의 백사장, 병풍처럼 둘러싼 절경에 감탄해 ‘남일대’라고 명명한 곳이다. 잔잔한 파도와 아담한 규모의 모래 해수욕장이 더없이 매력적인 곳이다. 바다 위를 나는 듯한 집라인 체험과 다이내믹한 제트스키, 바나나보트 등 다양한 수상 레저를 즐길 수 있어 여름의 시원함과 짜릿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해수욕장 동쪽 해변 끝자락에 코끼리가 바닷물을 마시는 형상의 바위 ‘코끼리바위’가 있다.

●김해 장유대청계곡=불모산 자락에 양 갈래로 형성된 길이 6km의 계곡으로, 맑은 물이 울창한 산림 사이로 흐르면서 폭포를 이루는 등 경관이 빼어나 여름이면 김해 시민의 쉼터가 되어주곤 한다. 계곡을 따라 30분쯤 올라가면 나오는 장유사 경내에는 우리나라에 최초로 불법을 전파했다는장유화상의 사리탑이 있다. 최근 신규 개장한 국립용지봉자연휴양림은 숙박시설 16개와 부대시설 4개로 구성됐고 숲 해설 프로그램과 목공예 체험 활동을 할 수 있다.

●밀양 사명대사 유적지=사명대사 유적지는 상징광장 기념관 추모 마당 동상 수변공원 산책로 연꽃타워(어린이 놀이시설) 등으로 구성됐다. 유적지 옆의 저수지에는 대나무숲길, 덱 탐방로, 황톳길이 조성됐고, 사명대사의 조부모·부모 묘소로 가는 길에는 야자 매트와 덱 탐방로가 조성돼 산책하기 적당하다. 어린이 동반 가족 방문객들을 위해 어린이들이 모험심을 기르고 재미있는 체험을 할 수 있는 연꽃 모양의 4층 타워 놀이시설을 설치했다.

●거제 저구 수국동산&무지개길=매년 6월 중순부터 7월 중순까지 남부면의 해안길을 다채로운 빛깔의 수국꽃이 물들인다. 천혜의 자연경관을 품은 남부면과 20년 동안 땀 흘려 가꾸어 온 여름꽃의 여왕 ‘수국’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기 위해 저구항 매물도 여객선터미널 선착장과 수국동산 일원에서 수국축제가 열린다. 저구항 근처 쌍근~저구 무지개길은 한적하게 걷기 좋은데다 경관이 아름다워 트레킹족에게 인기 있다.

양산 내원사계곡. 경남도 제공
●양산 내원사계곡=내원사계곡은 동부 경남 지역에서 손꼽히는 계곡이다. 고즈넉한 내원사 아래 울창한 숲 사이로 흐르는 맑은 계곡은 바위로 둘러싸여 마치 한 폭의 동양화를 연상하게 한다. 사계절 내내 맑은 물이 흘러 천혜의 경관을 자랑해 예부터 소금강으로 불리기도 했다. 수심이 깊지 않아 특히나 여름이면 남녀노소 구분 없이 시원한 나무 그늘에서 차가운 계곡물에 발을 담그고 즐기기에 더없이 좋다.

●창녕 옥천계곡(창녕)=해발 757m의 화왕산 정상에서 굽이굽이 흘러내린 물길로 형성된 옥천계곡은 시원하고 장쾌한 물줄기와 화왕산 숲에서 불어오는 청량한 바람으로 여름철 피서객에겐 최적의 휴양지 중 하나로 손꼽힌다. 옥천의 먹거리로는 울창한 숲에서 생산되는 송이 요리를 빼놓을 수 없다.

●고성 당항포 관광지=당항포 관광지는 2006년을 시작으로 3년 주기로 세계공룡엑스포가 개최돼 어린이들과 가족, 연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목적 관광지이다.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이 두 차례에 걸쳐 왜선 57척을 격침한 전승지이다. 단지 안에는 희귀 수목이 있는 공룡나라식물원, 공룡 캐릭터관 등 다양한 테마의 전시관도 있어 볼거리가 가득하다. 또한, 당항만 앞바다에서 요트 윈드서핑 래프팅 카약 등 각종 해양레저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남해 상주 은모래비치=남해에서 가장 빼어난 풍경을 지닌 상주 은모래비치 해수욕장은 부채꼴 모양의 백사장과 그 주위를 둘러싼 소나무 숲이 무더운 여름에 잠시나마 휴식을 취할 수 있게 해준다. 눈 앞에 펼쳐진 작은 섬들은 바다가 호수처럼 보이도록 감싸고 있으며, 파도가 잔잔하고 수온이 따뜻해 가족 단위의 피서지로도 더할 나위 없다. 아울러 우리나라 3대 기도처로, 예로부터 한 가지 소원은 반드시 들어준다는 전설이 있는 금산과 보리암도 찾아보자.

●하동 하동호 산중호수길=하동호는 하동군과 사천시에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하동군 청암면 중이리 지역을 흐르는 묵계천을 가로막아 건설된 하동댐과 함께 만들어진 인공호수다. 하동군 청암면의 중이리 상이리 평촌리 일대 청암계곡에 산중호수를 이루며 청암호라고도 불린다. 호수에 비친 산자락이 데칼코마니를 연상시키며 싱그러움을 느낄 수 있어 그림 같은 전경 속에서 일상의 번뇌를 잊을 수 있다.

●산청 지리산 중산리계곡=지리 최고봉 천왕봉에서 비롯된 중산리계곡은 지명 그대로 지리산의 중간에 있다고 해 붙여진 이름이다. 물이 수정처럼 맑고 시원하며 아름다운 주변 경관이 빼어나 예로부터 많은 사람이 더위를 피하고자 즐겨 찾는 계곡이다. 중산리계곡을 이루는 주 골짜기 법천계곡은 법천폭포와 유암폭포, 무명폭포를 비롯한 소와 담이 곳곳에 자리해 흐르는 물소리를 시시때때로 변화시키며, 마치 자연 교향악처럼 아름다운 물소리를 들려주는 신비로운 계곡이다.

●합천 정양 레포츠공원=사람과 강이 가장 친숙해질 수 있는 장소에 자리한 정양 레포츠공원은 폭이 넓은 강과 바다보다 멋진 모래사장이 펼쳐졌고, 한쪽에는 간격이 넓은 캠핑장이 들어섰다. 특히 어느 곳보다 깨끗한 화장실과 취사장이 마련돼 있으며, 나무 그늘에는 벤치와 해먹 등이 있어 편하게 앉아 ‘물 멍’하며 사색할 수 있다.

여름 시즌 비대면 안심 관광지 13선에 대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경남관광길잡이 누리집(http://tour.gyeongnam.go.kr) 공지사항과 경남도 관광 SNS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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