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방변호사회는 2일 2021년도 법관 평가와 함께 우수 법관을 선정해 창원지방법원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에는 경남변호사회 소속 변호사 354명 중 220명(62.1%)이 참여했다. 평가대상 법관은 138명 중 재판장 99명(71%)이었다. 평가 방식은 법관별로 공정 품위·친절 신속·적정 직무능력·직무성실 등 10개 항목에 대한 5단계 등급평가와 평가 이유·개선 의견을 취합해 항목별 10점, 전체 100점을 기준으로 수치화했다. 경남지역 법관의 평균 평가는 100점 만점에 77.93점이었다. 최고점은 96점, 최하점은 60.67점이었다.

창원지방법원 청사 전경.

이와 함께 변호사회는 평가 결과를 토대로 ▷민정석(부산고등 창원재판부) ▷구민경(창원지법 본원) ▷장우영(창원지법 본원) ▷김영욱(마산지원) ▷김현범(통영지원) ▷장유진(창원지법본원) ▷진민희(창원지법 본원) ▷차동경(창원지법 본원) ▷이효제(진주지원) ▷신성훈(밀양지원) ▷박지연(창원지법 본원) ▷정지원(거창지원) 등 우수 법관 12명을 선정했다.

경남변호사회 측은 “평가점수 하위 법관의 공개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으나 올해는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며 “법관 평가 때 우수 법관을 공개하면서 하위 법관도 공개할지는 추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민용 기자 mylee@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