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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국제도시 만들기 '날개'

올해 유네스코 창의도시 가입

총 5개 국제기구 도시인증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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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남 김해시가 문화산업 육성을 골자로 하는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에 가입했다. 국제도시 연맹에 잇따라 가입하면서 도시 품격도 높아진다.

시는 지난 21일 유네스코 2021년 창의도시 네트워크에 가입했다고 1일 밝혔다. 이 네트워크는 각 도시가 가진 문화적 자산과 창의력을 기초로 문화산업을 육성하고 도시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직이다. 시는 7개 분야 가운데 공예와 민속예술 특화도시로 가입됐다. 역사적 연원에 따라 가야시대를 테마로 한 공예제품이 다양하고, 도자기 산업이 발전해 가입 요건을 충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시는 모두 5개 국제기구 도시인증을 획득한 도시로 자리매김했다. 2018년 6월 국제슬로시티를 시작으로 2019년 9월 세계보건기구(WHO) 서태평양 건강도시연맹의 건강도시, 지난해 2월 국제안전도시, 지난 2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에 각각 등재됐다. 인구 54만 명의 도시가 4년간 이룬 업적으로 괄목할 만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시는 여세를 몰아 추가로 3개 국제기구 인증을 받기 위해 도전장을 던졌다. 금관가야 지배층 묘역인 대성동고분군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국내 최대 하천형 습지인 화포천습지의 람사르 습지 등록, WHO 고령친화도시 인증 등 3건이다.

시는 경남·경북·전북 영·호남 7개 시·군의 7개 고분군과 함께 유네스코 등재를 추진 중이다. 내년 7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등재 여부가 결정된다. 이어 지난 9월 화포천습지의 람사르 습지 등록을 환경부에 요청했는데 내년 상반기 등재 여부가 결정된다. 이 습지는 국내 최대 하천형 습지로, 철새와 식물군락 등 우수한 환경을 가져 국가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됐다.

허성곤 시장은 “우리나라가 선진국에 진입한 상황에서 국제도시와의 교류 확대는 도시 품격을 높이기 위한 책무”며 “국제도시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살 만한 도시’로 만드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박동필 기자 feel@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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