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구 우1동, ‘우리마을 안심해우소’ 운영
우1동 행정복지센터(동장 강양원)는 14일 해운대구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김병철), 해운대종합사회복지관(관장 정영희)과 함께 관내 경로당을 찾아가 ‘우리마을 안심해우소’를 운영했다.

이날 행사는 상담을 통해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맞춤형 지원을 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인별 보건복지 상담으로 지원 가능한 복지제도에 대해 안내했으며, 치매·스트레스 검사 등을 통해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심리지원 서비스를 제공했다.

고위험군에 대해서는 사례관리, 관계기관 연계 등 지속적으로 관리를 할 예정이다.

반송2동 온정의 손길로 위기가구에 도움
해운대구 반송2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이서윤)는 관내 취약계층의 가구를 깨끗한 보금자리로 탈바꿈시켰다. 이번 러브하우스 사업은 롯데건설(샤롯데봉사단)이 벽지 장판 교체 등 공사를 진행했고, 원오사 등 여러 기관에서도 십시일반 힘을 보탰다.

이 세대는 노인 부부가구로 장애인 아들을 돌보면서 오랜 기간 집안 누수로 곰팡이 핀 벽지는 썩어가고 전등 안에는 물이 고여 있어 화재의 위험이 있으며 물이 고인 천장엔 모기 서식지가 되어 물린 피부는 짓물러서 피부병까지 온 상태였다.

전등 교체를 위해 방문한 집의 심각한 내부상태를 보고 동 행정복지센터에 신고한 정순자 반송2동 마을지기는 “지나칠뻔한 위기가구 주민에게 따뜻하고 삶의 향기가 넘치는 반송의 모습을 보여준 것 같아 뿌듯하다” 전했다. 이서윤 반송2동장은 “이번 집수리를 통해 어려운 생활에 그늘진 주민의 얼굴에 작은 웃음꽃에 피어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영실 기자 sily1982@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