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서구, 소외계층의 마지막길 따뜻한 동행..공영장례 실시부산 서구(구청장 공한수)는 14일 1인 단독가구로 부모미상, 출생미상 고아로 아동복지시설 퇴소 후 사고로 시각장애를 갖는 등 힘든 삶을 외롭게 살다 쓸쓸하게 길 위에서 생을 마감한 50대 남성에 대한 공영장례를 엄수했다.
이번에 공영장례 대상이 된 주민의 경우 연고자가 없어 장례를 치를 수 없는 상황으로 서구는 위탁 장례업체와 함께 이들을 장례식장으로 안치한 뒤 염습, 입관, 빈소 마련, 운구, 화장, 봉안에 이르기까지 일반적인 장례 절차와 마찬가지로 고인에 대해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세심하게 배려했다. 또한 이 과정에서 주민복지국장 및 생활지원과장 외 동 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이 직접 빈소를 찾아 조문하는 등 고인의 마지막 길이 외롭지 않도록 예를 갖추기도 했다.
올해 3번째 공영장례를 엄수한 부산 서구 공한수 구청장은 “소외계층의‘마지막 길’까지 동행하며 따뜻하게 살피는 게 진정한 복지행정이라는 게 평소 소신이다. 생전의 가난과 고독이 죽음 후에도 이어지지 않도록 소외계층과 무연고 사망자의 마지막까지 책임지는 문화가 우리 사회에 널리 확산되기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부산 서구, ‘소망계단 모노레일’ 착공식 개최| |  |
| 지난 14일 오후 2시 공한수 구청장과 시·구의원, 주민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동대신2동 소망계단 보행편의시설 조성 사업 착공식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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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대신2동 소망계단 보행편의시설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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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서구 동대신2동 망양로 일원 주민들의 보행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킬 소망계단 보행편의시설(모노레일) 조성 사업이 지난 14일 착공식과 함께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이날 오후 2시 한지체험관 및 소망계단 입구에서 개최된 착공식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공한수 구청장과 시·구의원, 동대신1·2·3동 주민 대표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도시재생 뉴딜 사업인 ‘닥밭골, 새바람’사업의 핵심인 이번 사업은 주민들이 산복도로 망양로에서 위쪽 중앙공원로까지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192칸 소망계단 위에 현수식 모노레일(91m)을 설치하는 것으로 사업비 17억 원을 투입해 내년 3월께 완공될 예정이다. 현수식 모노레일은 계단 한쪽에 설치한 ㄱ자형 지주에 이용객이 탑승하는 캐빈(2인승 2대)을 케이블카처럼 매달아 운행하게 되는데 국내에서는 처음 도입되는 것이다.
서구는 당초 이곳에 수직이동 엘리베이터를 설치할 계획이었으나 소망계단 좌우에 위치한 노후주택의 안전성 문제, 엘리베이터 설치에 따른 계단 보행 폭 축소 등을 다각적으로 고려하고 주민설명회 의견을 적극 수렴해 현수식 모노레일로 변경해 추진하게 됐다.
동대신2동의 경우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전체인구의 30.83%에 달할 정도로 고령화가 심각한 실정으로 소망계단 모노레일이 완공되면 192칸이나 되는 가파른 계단길을 힘겹게 오르내렸던 주민들의 불편과 고통이 일시에 해소된다.
게다가 소망계단 모노레일은 2019년 설치된 북산리공영주차장 수직이동 엘리베이터와도 연계돼 이를 연속으로 이용할 경우 저지대 대로에서 꼭대기 중앙공원로까지 구불구불한 비탈길을 단숨에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이날 착공식에서 공한수 구청장은 “소망계단 모노레일은 산복도로 고지대 주민들을 위한 서구의 4번째 보행편의시설이다. 우리 구는 현재 4개소에 수직이동 엘리베이터 등 보행편의시설이 추가로 조성될 예정인데 앞으로도 이같은 보행편의 인프라를 계속 구축해 산복도로 일원의 보행환경을 획기적으로 바꾸고 마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도록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남부민2동, 행복더하기 사업[정원 초(草)과(果)]운영남부민2동 샛디 행복마을 운영위원회(회장: 김상선)에서는 지난 12일 행복더하기 사업의 일환으로 샛디 커뮤니티센터 옥상에 수목을 설치하여 지역주민에게 과실 수확 등 체험을 제공하고, 옥상을 개방하여 적절한 소통공간을 제공하고자 옥상 쉼터를 조성하였다.
서대신4동 우리동네 역사알기·구덕골자원봉사캠프 우리동네 역사 탐방부산 서구 서대신4동 우리동네 역사알기(회장 임병율)·구덕골자원봉사캠프(캠프장 임병율)는 지난 14일(목)10:00~13:00까지 캠프지기와 학생 등 5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동네 역사 탐방을 실시하였다.
이날 참여자들은 마스크 쓰기, 발열체크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중앙공원~구덕민속예술관~내원정사~꽃마을 저수지~우리동네 역사알기 홍보관 순으로 동네 한바퀴를 돌아봤다.
임병율 캠프장은 “외국인 학생과 캠프지기가 함께 꽃마을을 둘러보고 우리 동네의 이야기, 동네를 알아가는 시간이 되었다”며 “살기 좋은 동네 만들기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우리 동네에 대한 자부심이 생길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대신2동 자원봉사캠프, “만나 요리교실” 운영 부산 서구 동대신2동 자원봉사캠프(캠프장 이남희)는 14일 재능기부 자원봉사 프로그램‘만들어서 나누어요! 요리교실’을 운영했다.
이날 캠프지기들이 직접 만든 레몬청과 쿠키 15세트를 관내 홀로 어르신가정에 전달하며 어르신들의 건강을 살피고 안부를 확인하였다.
마을교육공동체 “서구숲” 부민동에 사회적 고립예방 간편식 지원 마을교육공동체“서구숲”(대표 박장희)은 14일(목) 부민동 중장년 1인 남성가구 안부확인 및 고독사 예방을 위해 간편식(50만원 상당)을 기탁하여 훈훈한 이웃사랑을 실천하였다.
㈜일광여객 당구부, 부민동 사회적 고립가구에 간편식 지원㈜일광여객(기장소재) 당구부에서는 지난 13일(수) 부민동 사회적 고립가구에 간편식 5박스를 기탁하였으며, 오늘을 계기로 매월 지역사회 나눔 활동을 활발히 이어나갈 예정이다.
베스킨라빈스 부산송도점, 암남동 저소득아동에게 아이스크림set 지원부산 서구 암남동 소재 아이스크림전문점 베스킨라빈스 부산송도점(대표 오윤석)은 14(목),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을 위한‘이웃사랑 나눔문화’를 실천하고자 암남동 주민센터(동장 최영호) 및 암남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문태건)와 협약을 맺고 이번 달부터 매월 아이스크림set를 저소득아동 5명에게 지원하기로 하였다.
초장동, 한마음행복학습센터 「천연화장품만들기 교실」 운영초장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남태현)는 9월부터 11월까지 행복학습센터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환경친화적 문화 조성을 위한「천연화장품만들기 교실」을 한마음행복센터에서 총 8회에 걸쳐 운영하고 있다.
이영실 기자 sily1982@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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