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부산메디클럽

어민 “덕천배수장 펌프 탓 어선 침수” 북구 “인과성 부족”

구포어촌계 “가동 늘려 7척 피해”…대책 촉구에 區는 “직접원인 아냐”

  • 배지열 기자 heat89@kookje.co.kr
  •  |   입력 : 2021-09-22 21:58:10
  •  |   본지 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추가 설치까지 계획해 갈등 확산

부산 북구 덕천배수펌프장에 설치된 펌프의 무분별한 사용이 어선 침수의 원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그러나 해당 자치단체는 펌프와 어선 침수 간 인과성이 부족하다며 펌프 추가 설치 공사를 진행 중이어서 어민 반발이 크다.

22일 구포어촌계의 말을 종합하면 지난달 24일 태풍 오마이스 상륙 당시 시간당 70㎜가 넘는 폭우에 덕천배수장에서 펌프를 통해 많은 양의 물이 나와 선박 7척이 전복되고 침수됐다.

어민은 당시 사전 통보 없이 배수장 수문 5개를 전부 개방하고 펌프 4기 중 3기를 가동하는 바람에 피해가 컸다고 주장한다. 이들은 북구와 북구의회에 ‘덕천배수펌프장 가동으로 인한 어선 침수 피해 방지 대책 마련 요청’을 공식적으로 제기했다. 이런 가운데 북구는 덕천배수장에 펌프 4기를 추가 증설하는 공사를 진행 중이다. 인근 대천·대리천이 범람하는 사태를 막기 위해 기존 펌프 4기를 8기로 늘리기 위한 것으로 2024년 준공할 계획이다. 인근 어민은 배수장과 펌프 때문에 피해가 큰 만큼 펌프 추가 설치를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하천을 따라 배수장에 모인 물이 펌프를 통해 한꺼번에 낙동강으로 쏟아져 어촌계 계류장에 거센 물살을 일으킨다는 것이다. 펌프로 배수장 수문에서 나온 물은 위치상 어촌계 선박 계류장을 통과해야 낙동강 본류와 합류할 수 있다. 최성문 구포어촌계장은 “사고를 예방하려 만반의 준비를 해도 배수펌프장이 가동되면 불어난 물살에 둑이 무너질 정도여서 어선 피해를 볼 수밖에 없다. 펌프 추가 설치에 앞서 정확한 사고 원인을 밝히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북구 관계자는 “어민과 협의해 선박 피해의 원인을 규명할 필요는 있다. 하지만 펌프를 매년 4, 5차례 가동하는데 그때마다 피해가 발생했던 것이 아니어서 펌프 작동이 선박 피해의 원인이라고 볼 수는 없다”고 말했다. 배지열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서부산·원도심 용적률 10% 높인다
  2. 2한국형 첫 발사체 누리호, 고도 700㎞ 성공적 발사…더미위성은 궤도 못 올려
  3. 3헤드헌터까지 활용 외부전문가 영입…지역성 부족 우려도
  4. 4쌍용차 품는 에디슨모터스 “전기차로 테슬라와 경쟁” 포부
  5. 5LH, 일감 몰아줬나…前간부 설립회사 588억 수주
  6. 6부산 영도 조개구이촌 화재…포장마차 점포 7곳 소실
  7. 7부산항 기항 크루즈 내년 4월 재개
  8. 8해수부 장관, 북항 트램 유권해석 사과
  9. 9해양물류 경쟁력 강화 교류의 장 ‘활짝’
  10. 10화물차 사고 전국 최다, 자갈치역 인근 등 부산 3곳
  1. 1해수부 장관, 북항 트램 유권해석 사과
  2. 2여 “윤석열 대통령 돼도 탄핵사유” 야 “이재명 국감 위증 검찰 고발방침”
  3. 3이재명 조만간 지사직 사퇴…‘명낙’회동은 미정
  4. 4대장동 핑퐁게임…대선 대리전 된 국감
  5. 5“스텔라데이지호 침몰…외교부, 수색·구호 등 작업 의지 없었다”
  6. 6부산 여당 시의원들 이재명 지지선언 불발…‘원팀’ 만만찮네
  7. 7윤석열 해명 과정서 또 전두환 두둔 논란
  8. 8TK 집결한 국힘 후보 4인방, 원팀으로 뭉쳐 이재명 때리기
  9. 9이재명 때리고 박정희 찬양하고…야당 후보 보수심장 TK 구애 작전
  10. 10[국감 현장] 대장동 환수조항 누락…야권 “의도적 삭제” 이재명 “보고 못 받아”
  1. 1서부산·원도심 용적률 10% 높인다
  2. 2한국형 첫 발사체 누리호, 고도 700㎞ 성공적 발사…더미위성은 궤도 못 올려
  3. 3쌍용차 품는 에디슨모터스 “전기차로 테슬라와 경쟁” 포부
  4. 4부산항 기항 크루즈 내년 4월 재개
  5. 5해양물류 경쟁력 강화 교류의 장 ‘활짝’
  6. 6화물차 사고 전국 최다, 자갈치역 인근 등 부산 3곳
  7. 7“공공기관 이전 효과 한계점 봉착”
  8. 8ETF 날개 단 비트코인, 반년 만에 사상 최고치
  9. 992년 소형위성 쏘아올렸던 한국, 30년 만에 이룬 ‘우주독립’
  10. 10부산 관광산업 이끌 스타기업에 ‘미스터멘션’ 등 5곳
  1. 1헤드헌터까지 활용 외부전문가 영입…지역성 부족 우려도
  2. 2LH, 일감 몰아줬나…前간부 설립회사 588억 수주
  3. 3부산 영도 조개구이촌 화재…포장마차 점포 7곳 소실
  4. 4부산 코로나 40명대, 지구대 돌파감염 등 산발적 확산 계속
  5. 5부산 하단지구대 경찰관 11명 코로나19 집단 감염… 건물 폐쇄
  6. 6김지현의 청년 관점 <8> 2021 부산청년주간 참가기
  7. 7하단지구대 경찰관 11명 집단 감염...부산 코로나 신규 확진 42명
  8. 8오늘의 날씨- 2021년 10월 22일
  9. 922일 부울경 대체로 맑고 돌풍 유의
  10. 10내일 해운대서 트라이애슬론 월드컵 개최…해변 일대 교통 통제
  1. 1이다영, 그리스 무대 데뷔 합격점
  2. 2안나린, 8언더 굿샷…첫날 깜짝 단독 선두
  3. 3역시 해결사 호날두…2경기 연속 역전골
  4. 4한국 탁구 내년 1월, 프로리그 출범
  5. 5한국, LPGA 신인왕 6시즌 연속 배출 실패
  6. 6LPGA 한국 200승 역사 쓸까…기장서 별들의 샷
  7. 7황선홍호, U-23 아시안컵 예선 위해 출국
  8. 8메시, 이적 후 첫 멀티골…PSG 구했다
  9. 9밀워키, 개막전서 우승후보 브루클린 제압
  10. 10프로구단-지역 상생 리스타트 <3> 지역과 협업 시즌2 시작해야
김지현의 청년 관점
2021 부산청년주간 참가기
난치병 환우에 새 생명을
뇌경색 증세 나운석 씨
눈높이 사설 [전체보기]
위드 코로나 로드맵 제대로 만들길
플라스틱이 뒤덮은 바다 이대로 둘 건가
뉴스 분석 [전체보기]
특별지자체 내년 2월께 출범…사무소 어디 둘지가 난제
부산시, 공영개발로 급선회…재원·사업성 확보 관건
다이제스트 [전체보기]
가을맞이 진안 마이산 탐방 外
장성-정읍-임실로 떠나는 가을 꽃구경 外
박기철의 낱말로 푸는 인문생태학 [전체보기]
결합과 혼인 : 음양의 조화
수석과 암석; 가이아의 현현
스토리텔링&NIE [전체보기]
OTT(Over The Top) 과열경쟁에 폭력·선정적 콘텐츠 범람 우려
아프간인, 인권·자유 지키려 싸운대요
신통이의 신문 읽기 [전체보기]
버려진 플라스틱이 내 몸에 쌓인다니 끔찍해요
세계 공통 그림문자 ‘픽토그램’…척 보면 알아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전체보기]
“황령 3터널 추진 땐 재개발 차질…사업 멈춰달라”
이슈 분석 [전체보기]
고무줄 잣대로 리그 중단, KBO 불공정 논란
KBO 부정투구 단속, 투수 흔들기로 변질
편집국장단의 뉴스 클로즈업 [전체보기]
부산백병원 시설확충 못할 땐, 문 닫거나 요양병원 될 수도
CO2 배출 없는 물 분해 ‘그린수소’…부산기업이 개척 선봉
포토뉴스 [전체보기]
폐페트병으로 만든 친환경 운동화
개 식용금지 촉구 현수막
오늘의 날씨- [전체보기]
오늘의 날씨- 2021년 10월 22일
오늘의 날씨- 2021년 10월 21일
  • 맘 편한 부산
  • 2021조선해양국제컨퍼런스
  • 제10회 국제신문 골프대회
  • 제23회부산마라톤대회
  • 극지논술공모전
  • 조선해양사진 및 어린이 그림공모전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