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 해운대백병원은 15일 오전 병원 대강당에서 비전선포식을 열고 ‘동남권 의료를 선도하는 병원’을 새로운 비전과 이를 실천하기 위한 혁신 전략을 2026년까지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생명존중, 인간사랑으로 최상의 진료, 교육, 연구를 실행하여 인류의 건강과 행복한 삶에 기여한다’라는 미션을 재정립한 해운대백병원은 앞으로 앞으로‘동남권 의료를 선도하는 병원’으로 3가지 비전을 제시했다. ▷중증질환 진료 역량 강화와 진료 프로세스를 개선하여 ‘환자중심으로 최상의 의료를 제공하는 병원’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교육 문화 조성, 연구역량 강화를 통해 ‘체계적 교육과 혁신적 연구로 발전하는 병원’ ▷지역사회 중심병원의 역할을 수행함에 있어 ‘존중과 화합으로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병원’이 그것이다.

　최영균 원장은 “새로운 미션과 비전은 변화된 환경에 맞춰 오는 2026년까지 5년 이내 도달해야 하는 우리의 목표를 담았다”며 “특히 모든 구성원이 함께 참여하여 민주적인 절차로 만들어진 만큼 화합 단결하여 혁신 전략을 실천해나가자”고 말했다.

　해운대백병원은 향후 5년간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정하는 이번 프로젝트를 ‘비전2026’이라 명하고, 지난해 하반기부터 데이터 분석 및 TFT 구성 등을 통해 개원 후 10여 년이 지난 현 시점에서 병원 외부 및 내부 환경을 분석, 이를 토대로 구성원들의 의견을 모아 미션과 비전, 핵심가치 그리고 전략 등을 구체화했다.

　비전 선포식에는 백중앙의료원 김동수 부의료원장, 노동조합 김정완 지부장, 주요 보직교수 및 부서장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행사 후 병원 로비에서 간판 제막식을 통해 환자, 보호자 및 내원객들에게 해운대백병원의 새로운 미션과 비전을 알렸다. 이흥곤 선임기자

15일 열린 인제대 해운대백병원의 비전선포식. 왼쪽부터 노동조합 김정완 지부장, 해운대백병원 최영균 원장, 백중앙의료원 김동수 부의료원장, 비전2026 TFT팀 대표 김지원 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