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추석 전통시장 캐시백 15%’… 동백전의 첫 도전

적용 한도는 50만 원, 일반 가맹점 보다 5%더 얹어줘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부산시가 추석을 전후해 전통시장에서 동백전으로 결제하면 캐시백 비율 15%까지 높이는 시책을 추진한다. 지역화폐인 동백전을 활용해 지역 소상공인 경기를 진흥하는 첫 번째 정책 실험이어서 성과에 관심이 쏠린다.

동백전. 국제신문DB


부산시는 오는 9월 한 달간 동백전을 이용해 전통시장 점포(가맹점)에서 결제할 경우 캐시백 비율을 최고 10%에서 15%까지 높여주는 시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캐시백 적용 비율 한도는 50만 원으로, 9월에 전통시장에서 50만 원을 결제하면 캐시백으로 7만5000원을 돌려받을 수 있다. 일반 가맹점포 기준 캐시백 최고액 5만 원보다 2만5000원 많다.

동백전이 15% 캐시백을 적용하는 것도, 또 모든 가맹점이 아닌 ‘전통시장 점포’라는 특정 가맹점에 대해 높은 혜택을 주는 것도 처음이다.

지난해 1월 서비스를 시작한 동백전은 초기 이벤트 성격으로 10%의 캐시백 비율을 적용했다. 이후 지난해 5월부터는 사용 금액 구간에 따라 캐시백 비율을 6~10%로 낮췄다.

시는 전통시장 지원이 절박하다는 판단에 따라 이번 시책을 시행하기로 했다.

소상공인진흥공단이 지난 3월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진행한 경영상태 조사 결과를 보면 코로나19로 인해 경영이 악화됐다는 응답 비율이 93.6%(매우 악화 62.5%·다소 악화 31.1%)에 달했다. 또 고객이 절반 이상 줄었다고 답변한 점포 비율은 61.2%, 일 평균 매출액이 반토막났다고 응답한 점포 비율도 45.1%를 기록했다.

시는 이번 시책 추진을 위해 현재 부산 16개 구·군 지자체는 지역 전통시장 가맹점 현황을 조사하고 있다. 시는 이번 시책을 계기로 전통시장 지원은 물론 신용·체크카드 등 결제를 도입하는 전통시장 점포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

지난 26일 동백전 성과 관련 토론회에 발표된 부산연구원의 분석 결과도 고무적이다. 지난해 2월부터 9개월간 동백전에 투입된 예산은 1056억 원인데, 이로 인한 신규 소비 창출은 2.56배인 2702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국제신문 27일 자 12면 보도)됐다.

부산연구원 황영순 연구위원은 이번 시책에 대해 “지역화폐가 특정 가맹점군(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추가 캐시백 혜택을 주고, 이를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려는 시도는 드물다. 실제 성과로 이어질지에 대해서는 이후 분석해봐야 한다”면서도 “초창기 캐시백 등 인센티브 조건을 동일하게 적용했지만, 지역화폐는 운영 과정에서 차별화를 통해 지역 활성화 등 방안을 찾아야 한다. 취약한 전통시장을 지원하겠다는 이번 시도는 이 같은 차별화의 기준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김민주 기자 min87@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태극 궁사, 세계선수권 단체전 金 싹쓸이
  2. 2부산 ‘영화 1번지’ 팬데믹 맞선 사투
  3. 3부산 ‘수영현대’ 2차 안전진단 0.05점 차 재건축 제동
  4. 4구 행정 착오? 업자만 배 불린 일몰해제
  5. 5두바이엑스포 부산홍보부스 고작 6㎡ 생색
  6. 6[도청도설] 화천대유, 그 본뜻
  7. 7부산·경남 공공기관 임직원 ‘혁신도시 투기’
  8. 8에어부산, 부산시·지역주주 등에 업고 유상증자 성공
  9. 9핑크빛 가을을 즐기는 나들이객
  10. 1070년 역사 옛 양산 동면초, 내년 복교 급물살
  1. 1부산·경남 공공기관 임직원 ‘혁신도시 투기’
  2. 2곽상도 아들 50억 퇴직금…야당 향한 ‘대장동 의혹’ 화살
  3. 3호남의 선택도 이재명…전북서 이낙연 잡고 본선직행 성큼
  4. 4여당 PK 공약보따리…메가시티·신공항 대동소이
  5. 5이낙연, 호남대첩 1차전 승리…이재명 누적득표 과반 유지
  6. 6가덕신공항·메가시티·원자력 정책 찬반 팽팽
  7. 7특공받고 떠난 비율 경남 1위, 특공으로 챙긴 시세차익 부산 1위
  8. 8민주당 대권주자들 부산서 지역공약 쏟아내
  9. 9김해고 두 선후배, 엇갈린 야당 캠프행
  10. 10“가덕신공항 전면 재검토”…9일 만에 말 바꾼 최재형
  1. 1부산 ‘영화 1번지’ 팬데믹 맞선 사투
  2. 2부산 ‘수영현대’ 2차 안전진단 0.05점 차 재건축 제동
  3. 3에어부산, 부산시·지역주주 등에 업고 유상증자 성공
  4. 4신항 서컨 물량 유치 계획 불투명…운영사 선정 난기류
  5. 5CGV 연말 부산에 ‘요기보관’ 개관…롯데시네마도 스페셜관 확대
  6. 6LGU+ ‘디즈니플러스’와 독점 계약
  7. 7동부산 ‘롯데월드’ 물 건너간 연내 개장
  8. 8제도권으로 들어온 가상자산거래소 ‘빅4’체제로
  9. 9부산 영화 나아갈 길 <1> 남포동 극장가 살릴 대책
  10. 10공공요금 줄인상 대기…물가상승률 10년 만에 최고치 전망
  1. 1구 행정 착오? 업자만 배 불린 일몰해제
  2. 2두바이엑스포 부산홍보부스 고작 6㎡ 생색
  3. 370년 역사 옛 양산 동면초, 내년 복교 급물살
  4. 4부산 신규 42명…그중 3분의 1은 추석 타지 확진자 접촉
  5. 5갈맷길 원정대 대장정 첫발…매주 하루 테마코스도 걸어요
  6. 6양산 첫 수소충전소 물금읍에 개설
  7. 7새 광역시대의 동남권-메가시티의 길 시즌2 <3> 합동추진단 어떻게 운영되나
  8. 8오늘의 날씨- 2021년 9월 27일
  9. 9경남 작가들, 대규모 작품 기부 눈길
  10. 10연극 ‘섬 집 엄마’ 내달 13일 매물도 무대 오른다
  1. 1태극 궁사, 세계선수권 단체전 金 싹쓸이
  2. 2뇌수술 여파…롯데 민병헌 은퇴
  3. 3세인트루이스 15연승…김광현 공 6개로 승리 챙겨
  4. 4‘후치올’ 주춤…거인, 가을야구 막차 티켓 놓칠라
  5. 5적수가 없네…여자핸드볼, 아시아 선수권 5연패
  6. 6롯데 민병헌 공식 은퇴…뇌동맥류 수술 영향
  7. 7손흥민·황희찬의 EPL 코리안 더비…먼저 웃은 ‘손’
  8. 8아이파크, 리그 5위로 껑충…무승 ‘아홉수’ 탈출 언제쯤
  9. 9이강인, 레알 마드리드전 데뷔골…황의조, 2경기 연속 득점포 가동
  10. 10‘고수를 찾아서3’ MMA파이터가 폴댄스를 배우면
우리은행
새 광역시대의 동남권-메가시티의 길 시즌2
합동추진단 어떻게 운영되나
난치병 환우에 새 생명을
만성질환 시달리는 이순옥 씨
눈높이 사설 [전체보기]
언론중재법 개악, ‘민주주의 역행’이다
부산 기업, 스포츠 유망주 지원 나서야
뉴스 분석 [전체보기]
부산시, 공영개발로 급선회…재원·사업성 확보 관건
재건축 대안 리모델링 뜨자…주민 분담금 부담에 찬반 가열
다이제스트 [전체보기]
울산 대왕암 출렁다리 개통 기념 답사 外
지리산 치즈랜드·하동 화개장터 여행 外
박기철의 낱말로 푸는 인문생태학 [전체보기]
팔각정과 팔전자; 8의 법칙
음소와 원소 : 태초의 둘
스토리텔링&NIE [전체보기]
아프간인, 인권·자유 지키려 싸운대요
위트컴 장군, 군법 어겨가며 부산 도왔대요
신통이의 신문 읽기 [전체보기]
세계 공통 그림문자 ‘픽토그램’…척 보면 알아요
사건 뉴스 속 새로운 정보 ‘보물찾기’ 해봐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전체보기]
“황령 3터널 추진 땐 재개발 차질…사업 멈춰달라”
이슈 분석 [전체보기]
고무줄 잣대로 리그 중단, KBO 불공정 논란
KBO 부정투구 단속, 투수 흔들기로 변질
편집국장단의 뉴스 클로즈업 [전체보기]
CO2 배출 없는 물 분해 ‘그린수소’…부산기업이 개척 선봉
포토뉴스 [전체보기]
풀려난 화웨이 부회장…‘미국·중국 갈등’ 돌파구 될까
남극에 열린 첫 한국 수박
오늘의 날씨- [전체보기]
오늘의 날씨- 2021년 9월 27일
오늘의 날씨- 2021년 9월 24일
  • 제23회부산마라톤대회
  • 극지논술공모전
  • 조선해양사진 및 어린이 그림공모전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