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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백신 고령층도 접종 가닥…“사망과 인과성 無” 잠정결론

당국 전문가 자문회의 검토 결과, 65세 이상도 유효성 있다 판단

  • 국제신문
  • 최승희 기자 shchoi@kookje.co.kr
  •  |  입력 : 2021-03-08 21:35:34
  •  |  본지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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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은경, 금주 접종여부 결정키로
- “사망자 8명 아나필락시스 없어
- 3명도 검사중… 일부는 부검 계획”

- 삼육부산병원 등 지역신규 12명

만 65세 이상 고령층에게도 아스트라제네카(AZ)의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할 수 있다는 전문가 의견이 나왔다. AZ 백신은 고령층 접종 효과 논란이 일면서 접종이 보류된 상태였는데 정부는 수일 내로 접종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부산 1분기 접종대상 가운데 고령층은 약 3만 명이다.
   
1차 대응요원 백신 접종-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예방접종 시행 첫날인 8일 오후 부산 연제구보건소에서 구급대원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하고 있다. 서정빈 기자 photobin@kookje.co.kr
정은경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장(질병관리청장)은 8일 “지난주 열린 전문가 자문회의에서 전문가들이 영국의 자료 등으로 (추가 판단해 볼 때) 충분히 (AZ 백신을) 접종할 수 있겠다는 의견을 줬다”고 밝혔다. 최근 영국이 AZ 백신의 접종 효과를 증명하는 연구 결과를 내놓으면서 그동안 보류했던 국가들이 하나둘 ‘접종 가능’으로 입장을 선회하는 추세다.

정 청장은 “65세 이상 고령층에 대한 유효성 근거가 확보되면 접종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씀 드린 바 있다”면서 “영국과 스코틀랜드에서 실제 접종 후 효과에 대한 평가 데이터들이 발표됐기에 이런 내용을 심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주 예방접종전문위원회에서 (접종 대상 확대 등을) 결정하도록 하겠다”고 부연했다.

백신 접종 뒤 사망 신고된 11명 가운데 8명에 대한 1차 검토에서 사망과 접종 간 관련성이 없다는 잠정 결론이 나왔다. 나머지 3명은 아직 검토 중이다. 추진단은 “조사 대상 8건은 접종 후 급격히 사망에 이를 수도 있는 ‘아나필락시스’에 해당하지 않았다”며 “접종 후 이상 반응과 사망과의 인과성이 인정되기 어려운 경우로 잠정 판단했다”고 밝혔다.

다만 정확한 사망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일부 사례에 대해서는 부검을 진행하기로 했다. 추진단은 “조사 대상 8건 가운데 4건은 현재 부검을 진행 중”이라며 “최종 부검 결과를 확인해 예방접종피해조사반에서 추가 평가를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부산에서는 이날 신규 확진자가 12명 발생했다. 전날 집단감염이 나왔던 삼육부산병원에서 5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관련 확진자는 12명이 됐다. 공동어시장에서도 1명이 n차 감염으로 확인되면서 누적 확진자는 6명으로 늘었다. 경남에서는 1명이 추가됐고, 울산에서는 7명이 발생했다. 모두 사우나 관련 집단·연쇄 감염으로 추정된다.

최승희 기자 shchoi@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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