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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원도심 3개동 합치고, 장유3동 2개동으로 나눈다

3개동- 동상동·회현동·부원동

  • 국제신문
  • 박동필 기자 feel@kookje.co.kr
  •  |  입력 : 2021-03-01 19:41:50
  •  |  본지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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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 행정구역 개편 작업 추진
- 통합동 민원센터 위치문제 이견
- 장유3동 인구 7만 명 넘어서
- 분동 대비 민원센터 부지 마련

지역별로 인구 편차가 커지는 경남 김해시에 행정구역 개편 바람이 거세다. 신도시는 분동(分洞)으로, 옛 중심지는 통합으로 가닥을 잡아가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김해시는 최근 동 지역 가운데 인구 증가세와 감소세가 두드러지는 곳이 있어 효율적인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고 복지 수준을 높이기 위해 행정구역 개편 작업에 착수했다고 1일 밝혔다. 핵심은 과거 번화가였던 원도심지역 동상동, 회현동, 부원동 3개 동의 통합 작업이다. 인구가 외곽 신도심으로 빠져나가면서 동당 1만 명 수준으로 줄어든 3개 동을 합쳐 인구 3만 명 수준의 1개 동으로 통합하는 것이다.

시는 지난달 25일 시청에서 허성곤 시장과 김창수 시의원, 주민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원도심 통합추진위원회 회의를 했다. 지난해 구성된 뒤 첫 모임이다. 시는 이들 3개 동의 인구 감소가 확연해진 2007년부터 통합의 불을 지펴왔다. 이날 시는 노령화가 빠른 3개 동을 합친 뒤 노인 복지시설을 짓는 등 복지 수준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문제는 통합 동민원센터 위치였다. 회현동 주민은 농어촌공사 이전지에, 부원·동상동은 현 민원센터 위치에 신축하자고 주장하면서 의견이 맞섰다. 시는 주민 설득을 거쳐 연말까지 동 통합문제를 매듭짓기로 했다.

신도심인 장유3동의 분동도 시급한 과제로 떠오른다. 장유3동은 인구 7만2000명으로 분동 수준을 넘어섰다. 3년 전 율하2지구가 들어서고 브랜드 아파트 입주 붐이 일면서 인구가 급증 추세다. 자연 경관이 빼어나고 부산, 창원과 연결되는 도로망이 잘 갖춰진 점이 주민 증가에 크게 작용했다.

시는 3년 내 현재 3동을 3, 4동으로 분리할 예정이다. 율하2지구 내에 4동 민원센터 부지를 이미 마련한 상태다. 4동은 롯데아울렛 부근으로, 율하2지구는 물론 도시개발사업이 진행 중인 신문지구, 신문1지구를 아우르게 된다. 신문지구는 현재 조합 측에서 부지 조성작업을 벌이고, 신문1지구도 1, 2년 내 부지 조성공사에 들어갈 예정이어서 아파트 건립에 따른 인구 증가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김해시 홍성옥 행정자치국장“원도심 통합과 신도심 분동을 우리 시의 행정 및 복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시행 중”이라고 밝혔다.

박동필 기자 feel@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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