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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이과 통합 확 바뀐 2022학년도 수능…수학이 변수 되나

대다수 과목 공통·선택과목 형태

  • 국제신문
  • 김화영 기자 hongdam@kookje.co.kr
  •  |  입력 : 2021-01-04 19:36:06
  •  |  본지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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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탐·과탐 17과목도 구분 없어
- 자연·인문계 수학등급 함께 매겨
- 자연계 수험생 유리할 가능성 커
- 6월 모평 후에야 흐름 잡힐 전망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 문·이과 과목 구분이 사라지고 선택과목제가 도입되는 등 새로운 방식으로 치러진다. 특히 수학이 당락을 가르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여 벌써 교육 현장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상대적으로 수학 실력이 떨어지는 문과 수험생이 불이익을 받을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지만 6월 모의평가(모평) 후에야 개략적인 흐름이 잡힐 것으로 보인다.

4일 교육부와 입시업계에 따르면 올해 수능의 대다수 과목이 공통·선택과목 형태로 치러진다. 국어는 독서와 문학이 공통과목이고,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중 1과목을 선택해 응시한다. 수학은 수Ⅰ·수Ⅱ가 공통이고 확률과 통계(확통), 미적분, 기하 등 3개 중 하나를 골라 시험을 친다. 탐구 영역도 문·이과 구분이 사라져 모든 수험생이 사회·과학탐구 17개 과목 중 두 과목을 고른다.

어떤 과목을 선택할지는 전 영역의 고민거리지만, 역학 관계가 복잡하게 얽힌 수학이 입시전략을 세우기 어렵다는 평가를 받는다.

수학은 30문항 중 74%인 22문제가 수Ⅰ·수Ⅱ 공통 문제다. 나머지 8문제가 3개 선택과목 중 나온다. 인문계는 다소 평이한 확통을 선택하고, 어려운 미적분, 기하는 자연계가 치를 거라는 전망이 일반적이다.

문제는 올해 자연·인문계 수험생이 수학 한 과목의 등급을 함께 매긴다는 점이다. 지난해까지 자연(가형) 인문(나형) 등 따로 책정됐다. 선택 과목별 시험 난도를 비교해 표준점수를 매기는 조정절차를 거치고 공통과목과 점수를 합쳐 최종 등급이 매겨지는 방식이다. 상대적으로 수학이 강한 자연계 수험생이 유리한 등급을 받을 것이라는 게 입시업계의 보편적인 전망이다.

부산시교육청 진로진학지원센터 강동완 교육연구사는 “선택 과목은 차치하더라도 공통 과목에서 자연계 수험생이 강세를 보일 수밖에 없다. 수시모집에 응시하는 인문계 학생 중 수학 점수가 낮아 최저등급 컷을 통과하지 못하는 이가 적지 않을 것이다. 상대적으로 자연계 상위권은 수학 과목에서 등급 받기가 어렵지 않지 않겠느냐”고 전망했다.

예단이 쉽지 않다는 평가도 있다. 종로학원하늘교육 임성호 대표는 “그간 이과 중하위권 중 적지 않은 이가 문과 수학(나형)을 봐왔다. 또 문과 최상위권의 경우 수학 성적이 높아 이과 중위권 입장에서는 불리하다. 이들 모두가 한꺼번에 뒤섞여 등급을 매겨진다면 어느 쪽의 유불리를 따지기 어려워진다”고 분석했다.

졸업생이 3개 과목 중 어떤 것을 더 많이 선택하느냐도 변수가 될 수 있다. 이 때문에 고3 수험생과 졸업생이 모두 한 번에 시험을 치르는 오는 6월 3일 모의평가 이후에야 구체적인 입시 전략을 세우기 위한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는 게 입시 전문가들의 공통된 평가다. 임 대표는 “현재로선 전략을 세우기 어렵다. 공통 과목과 가장 자신 있는 선택 과목 공부에 매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김화영 기자 hongdam@kookje.co.kr

◇ 2021년 고3 모의고사 일정

구분

날짜

주관

3월 학력평가

3월 25일

서울시교육청

4월 학력평가

4월 14일

경기도교육청

6월 고3 모의평가

6월 3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

7월 학력평가

7월 7일

인천시교육청

9월 고3 모의평가

9월1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

10월 학력평가

10월12일

서울시교육청

2022년 수능

11월 18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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