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이 전 군민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검사를 실시한다. 코로나19 대유형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차단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다.
백두현 고성군수는 17일 코로나19와 관련한 비대면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전수검사는 무증상 감염자에 따른 감염 확산을 원천 차단하고 인근지역의 계속적인 확진자 발생에 따른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실시된다.
고성군에 주소를 둔 군민은 누구나 선별진료소를 방문하면 검사가 가능하다.
특히 재가요양보호시설 요양보호사 700명에 대해서는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일제검사를 실시한다.
또 고위험군인 65세 이상의 군민 1만 6063명에 대해서는 오는 28일부터 결핵협회와 협조해 읍·면별로 찾아가는 출장검진을 실시해 내년 1월 13일까지 검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달 고위험시설인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20개소 729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해 전원음성 판정을 받은 바 있다.
군은 감기 증상이 느껴지거나 몸이 평소와 다르다고 느낀다면 즉시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받길 당부했다.
백두현 고성군수는 “조기발견, 조기차단이라는 감염병의 대응원칙에 따라 실제로 드러나지 않은 무증상 감염자를 찾아내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하고 군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현철 기자 phcnews@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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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두현 경남 고성군수가 17일 비대면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대유형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 군민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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