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부산메디클럽

‘관찰카메라 한끼 줍쇼’ 심금 울려…청년에세이 영화도 박수갈채

국제신문 독자 초청 콘퍼런스 이모저모

  • 국제신문
  • 이지원 기자
  •  |  입력 : 2020-11-25 19:53:16
  •  |  본지 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본지 영상물 감상 뜻깊은 시간
- 독자 “전통무예 기사 연재 원해”
- 청소년기자단 재활성화도 제안
- 독자 직접 만든 신문 배달함 눈길

“기자와 이야기를 좀 더 나누고 싶은데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가 버렸어요. 다음번엔 더 많은 이야기 나누고 싶습니다.”
   
24일 오후 열린 국제신문 독자 초청 콘퍼런스에서 부서별 기자들이 독자 제안에 대해 답변하고 있다. 왼쪽부터 성현무 사회자, 사회부 최승희 기자, 문화부 최영지 차장, 경제과학부 김희국 부장, 디지털콘텐츠팀 이동윤 기자, 정치부 최정현 부국장. 이원준 프리랜서
지난 24일 국제신문이 처음으로 마련한 ‘독자 초청 콘퍼런스, 국제신문에 바란다’ 행사는 참석한 독자는 물론 기자에게도 낯선 프로그램이었다. 행사장을 찾은 독자들은 기자가 앉은 부서별 테이블로 가서 자신의 건의 사항을 쓴 독자제안엽서를 전달한 뒤 기자와 대화를 나눴다.

사회부 최승희 기자는 이날 사회자가 소감을 묻자 “독자가 기자에게 제보할 때 말고는 신문 지면과 관련해 독자와 대화를 나누는 일은 없었다. 독자와 처음 대화를 나눠 뜻깊었고 앞으로 독자에게 더 다가가는 기자가 되겠다”고 답했다.

토크쇼 중간중간에 상영된 동영상은 자칫 딱딱할 수 있는 분위기를 단번에 녹여내는 감초 역할을 했다. 올 한해 박호걸 기자가 열연한 ‘부산온(ON, 溫) 관찰카메라 한끼 줍쇼’ 영상은 참석한 독자의 심금을 울리기에 충분했다. 적지 않은 독자는 영상을 본 후 눈시울이 붉어졌다. 사회자는 “많은 감동을 안겨주는 대단한 영상이었다”면서 “독자 여러분은 식당에서 구걸해 본 적이 있냐”고 반문했다.

또 신문 기획기사를 영화로 재탄생시킨 ‘청년 졸업 에세이’ 영상에도 독자들의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10회에 걸쳐 연재한 권혁범 기획실장과 이를 다큐멘터리 영화로 제작한 신동욱 감독이 예고에 없던 즉석 인터뷰를 진행하며 취재 뒷이야기를 전했다. 이어 애독자 김성준 한국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 이사의 ‘신문 배달함’ 동영상도 독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김 이사는 “기자들이 땀 흘리며 쓴 신문이 땅바닥에 떨어져 배달되는 게 안타까워 대문에 신문을 꽂을 수 있는 배달함을 직접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독자 제안에는 이색적인 내용이 쏟아졌다. 전통무예 기사 연재, 부산문학관 설립 추진, 청소년기자단 재활성화, 시니어를 위한 콜라텍 문화 소개 등 다양한 목소리가 나왔다. 특히 문화에 관심이 많은 한 독자는 최근 폐막한 부산비엔날레에 부산 작가가 전무했다는 사실을 지적하기도 했다.

이지원 기자

※ 국제신문 독자 콘퍼런스는 부산시 지역신문 발전지원사업 보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10년 지지부진’ 망미주공·수안2 재건축 속도
  2. 2전문대 공대의 눈물…21명 모집에 2명 지원 학과도
  3. 3근교산&그너머 <1211> 울산 울주 재약산
  4. 4바이든 시대…부산 신재생산업 도약 기회
  5. 5“왜 우리만 영업금지 시키나” 부산시로 몰려간 유흥업계
  6. 6‘세가사미 부지’ 계약불이행 업체에 페널티
  7. 7박형준 “정치 우습게 보나” 전성하 “총선 책임론 없나” 설전
  8. 8"가덕신공항은 동남권 경제뉴딜 변곡점"
  9. 9김영춘은 정책대결, 박인영은 親盧행보, 변성완은 출마시동
  10. 10오늘의 운세- 2021년 1월 21일(음력 12월 9일)
  1. 1김영춘은 정책대결, 박인영은 親盧행보, 변성완은 출마시동
  2. 2문재인 대통령 “백신 2000만 명분 추가 확보 길 열렸다”
  3. 3코로나 민심 잡기…여당 교육 불평등 해소, 야당 자영업 대책 주력
  4. 4박형준 “정치 우습게 보나” 전성하 “총선 책임론 없나” 설전
  5. 5“모든 아동학대 신고 경찰서장이 확인”
  6. 6박성훈 부산시장 예비후보 ‘(변)성완이 형, 화이팅’한 사연은?
  7. 7여야 2월 임시국회 일정 합의…가덕신공항 특별법 통과 주목
  8. 8문재인 대통령, 이르면 20일 3차 개각…문성혁 등 4~5개 부처 바꿀 듯
  9. 9새 외교장관에 정의용, 중기 권칠승, 문체 황희, 3개부처 개각
  10. 10예비경선 20% 반영…야당 2만2800명 책임당원 표심 주목
  1. 1주가지수- 2021년 1월 20일
  2. 2콧대 높던 유명식당도, 특급호텔도 ‘배달·포장 전쟁’ 가세
  3. 3“3000피 찬물” vs “과열 예방 필요”…공매도 찬반 ‘증시 블랙홀’
  4. 4짝퉁 부산신발 발 못 붙이게 위·변조 방지용 스티커 부착
  5. 5롤스로이스 부품 자체 검증…한화에어로 K엔진 ‘날개’
  6. 640년간 월세내듯…청년 주담대 상품 나온다
  7. 7 동원개발②
  8. 8주류 캐릭터샵 ‘두껍상회’ 부산 상륙
  9. 9“파생금융중심지 위상 강화…부산 본사 2.0시대 열겠다”
  10. 10작년 부산 주택거래 11만건…전년比 배 ↑
  1. 1양산 황산지방정원 2023년 ‘첫 삽’
  2. 2김해, 5년간 834억 투입 축산악취 잡는다
  3. 3창원 2157억 투자 유치…LG전자 등 3곳과 협약
  4. 4산청 경호강 100리 자전거길 첫 구간 완공
  5. 5오늘의 날씨- 2021년 1월 21일
  6. 6“실거주 허용 믿고 샀는데…” 레지던스 단속 예고에 집단반발
  7. 7봉래산 전설 할매바위에 강철 쾅 쾅…영도 상징 훼손 논란
  8. 8국밥보다 뜨거운 상생정신…‘코로나 한파’ 녹이다
  9. 9폐쇄명령 풀린 세계로교회…“인원제한 지침 법정싸움 계속”
  10. 10“2022학년도 문·이과 통합 수능, 재수생에 불리하지 않다”
  1. 1부산서 다시 뭉친 ‘강·정·현(강영웅 어정원 천지현)’…“신인돌풍 기대하세요”
  2. 2왕따주행 논란 김보름, 노선영에 2억 원 손배소
  3. 3아이파크, 브루노 등 코치 4명 선임
  4. 4개최냐 취소냐…도쿄올림픽 운명, 3월 IOC 총회 손에
  5. 5오죽했으면 대출받을까…거인 최악 ‘보릿고개’
  6. 6롯데 책임질 외인 3인방 입국
  7. 7부상 투혼 BNK 진안 ‘더블더블’
  8. 8불투명한 도쿄올림픽, 2032년 남북 공동 유치 도전에 악영향 우려
  9. 9최대규모 LPGA 21일 시즌 ‘티오프’
  10. 10kt 양홍석·김영환, 랜선 경연도 독식
부울경 메가시티의 길
마창진 통합의 교훈
지금 법원에선
이재용 선처 없었다…징역 2년6월 재수감
눈높이 사설 [전체보기]
코로나發 재활용쓰레기, 근본 해결책 필요
부산 재도약의 해, 새 리더십 선택이 중요
뉴스 분석 [전체보기]
부산 정시 경쟁률 2.3 대 1…11개大 정원미달 현실화
“이명박·박근혜 사면 국민 공감대 우선” 당내 반발에 한발 뺀 이낙연
다이제스트 [전체보기]
파크하얏트부산 ‘레디 투 릴렉스’ 프로모션 外
파라다이스호텔부산, 위시 트리 캠페인 外
박기철의 낱말로 푸는 인문생태학 [전체보기]
중생과 군생 : 커다란 차이
화엄과 화랑 : 풍류도
사건 인사이드 [전체보기]
‘우수관 도주’ 외국선원 올해만 6명…감천항 땅밑이 뚫렸다
스토리텔링&NIE [전체보기]
무관세 수입품 가공하면 우리 산업 지킨대요
헬스케어·드론 택배…에코델타에 SF가 현실로
신통이의 신문 읽기 [전체보기]
수학도 인간관계도 깨달음이 성장과정이란다
명란요리 체험 등 색다른 부산여행이 뜬대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전체보기]
교육감 “재해처벌법 학교장 빼달라” 노동계 “시대착오적”
쉴 곳 없는 강제휴식 시간…경비실 창 가렸단 이유로 해고
포토뉴스 [전체보기]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코로나 확진
나무에 새긴 시
현장 줌인 [전체보기]
‘돌봄 파업’에 교장·교감까지 방과후 보육 총동원
오늘의 날씨- [전체보기]
오늘의 날씨- 2021년 1월 21일
오늘의 날씨- 2021년 1월 20일
  • 유콘서트
  • 18기 국제아카데미 모집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