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 139번 확진자 동선 공개에 시민들 반발

  • 국제신문
  • 박기백 기자 71_back@kookje.co.kr
  •  |  입력 : 2020-05-13 13:21:56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그래픽=국제신문 박기백 기자
부산시가 13일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던 139번 확진자(27,남,사하구) 동선을 공개했으나, 내용 부족 등으로 인해 시민들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공개한 부산시 공식 페이스북과 블로그를 보면 139번 환자는 지난 4일 부모님 댁에서 도시철도를 이용해 오후 2시 3분부터 오후 4시 22분까지 해운대를 방문했다.

이후 오후 4시 48분부터 약 1시간 동안 한 식당을 방문했으며, 버스를 타고 이동한 뒤 밤 9시 21분부터 10시까지 또 다른 식당을 방문하고 부모님 댁으로 귀가했다.

다음 날인 5일 이 환자는 부모님 댁에서 어머니 차를 이용해 밤 10시께 자택으로 돌아갔다.

6일 정상적으로 직장에 출근한 환자는 퇴근 후 집에 잠시 머문 뒤 도시철도를 타고 밤 9시께 부모님 댁에 도착했다. 다음 날인 7일 부모님 댁에서 아버지 차를 이용해 직장에 출근한 뒤 도시철도를 이용해 자택으로 귀가했다.

이 환자는 8일에도 직장에 정상 출근했으며, 9일과 10일에는 자택에서 외출하지 않았다.

11일 택시를 이용해 사하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했으며, 이후 확진 판정을 받아 부산의료원으로 이송됐다.

   
13일 부산시가 발표한 부산 139번째 확진자 이동경로. 부산시 공식 블로그
부산시가 발표한 이같은 동선 내역은 이전에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들의 동선에 비해 상당히 간단하다.

이전에 부산시가 발표한 확진자 동선에는 방문한 업체명, 업체 주소, 도시철도 호선, 정차 역 등 상세한 정보가 포함됐다.

부산시는 중앙방역대책본부의 권고에 따라 불필요한 사회적 혼선을 해소하고 개인을 특정할 수 있는 정보 및 역학적 연관성이 낮은 동선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는다고 밝혔으나, 시민들의 불만은 끊이지 않고 있다.

한 시민은 “부모님 집이 무슨 구인지, 몇 번 버스, 지하철 호선이나 무슨 역인지 해운대 어디를 갔는지 회사가 어딘지 등 상세한 정보가 이미 뉴스 기사에는 나오는데 (부산시가 공개한 동선에는) 생략된 것들이 있다”며 “오히려 다른 확진자들과 다르게 공개된 것이 전혀 없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시민은 “이렇게 공개하는 것아 무슨 의미가 있냐”, “이건 동선 공개 안 하는 거랑 똑같은데 이전과 다르게 이런 발표를 한 이유가 궁금하다. 납득이 안 된다”고 말했다.
13일 경남 거제시가 발표한 코로나19 현황 브리핑 내용 일부. 거제시 홈페이지

또한 부산시가 발표한 동선은 139번 환자의 접촉자로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거제 9번째 확진자(28,남,경남118)의 동선과 맞지 않는다.

이날 경남 거제시가 발표한 거제 9번 환자 동선에 따르면 이 환자는 지난 5일 오후 2시께부터 오후 6시께까지 부산에서 139번 환자와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시는 139번 환자가 지난 5일 부모님 댁에서 어머니 차를 이용해 밤 10시께 자택으로 복귀했다고만 밝혔다.

한편 부산시는 이날 오후 1시 30분 부산시 코로나19 일일상황 브리핑을 통해 139번 환자 동선 및 부산 지역 내 코로나19 현황을 발표할 예정이다.

박기백 기자 71_back@kookje.co.kr


[국제신문 공식 페이스북] [국제신문 인스타그램]

 많이 본 뉴스RSS

  1. 1벽화 명소 돌산마을(부산 문현동 판자촌) 재개발에…둥지서 내몰린 원주민
  2. 2김해 도심에 NHN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선다
  3. 3수행비서 없애고 셀프 커피…초선들 ‘탈권위’ 앞장
  4. 4이진복·유재중 먼저 시동 건 통합당 부산시장 후보 경쟁
  5. 5마린시티 국내 첫 ‘기립식 차수벽’ 가닥
  6. 6전통산업 쇠퇴, 첨단산업 소외…PK ‘러스트 벨트화(공장지대의 몰락)’ 가속
  7. 7카타르 프로젝트 수주, 조선업 부활 마중물 되나
  8. 8부산지검 부장검사, 성추행 현행범으로 체포
  9. 9사생활 침해 논란에…해운대구 ‘CCTV앱’ 운영 중단
  10. 10“보이스피싱 당한 뒤 실종된 아버지 찾습니다”
  1. 1北 김여정, 남북군사합의 파기 언급 “대북전단 조치 안하면 파기 각오해야”
  2. 2통일부 “대북전단 살포 접경지역 국민생명 위험 초래…중단돼야”
  3. 3‘기본소득’ 논쟁 격화에 한 발 뺀 김종인
  4. 4지역경제 악화 시 정부 선제적 지원 등 ‘활성화 특별법’ 국회 발의
  5. 5김여정 “대북전단 방치땐 군사합의 파기” 정부 “백해무익 행위…방지책 마련 검토”
  6. 6동구, 부산YMCA 시민회와 북항막개발 간담회 개최外
  7. 7위기산업 선제적 정부지원 규정
  8. 8여당 “하늘 두쪽 나도 5일 개원” 야당 “독재 선전 포고하나”
  9. 9수행비서 없애고 셀프 커피…초선들 ‘탈권위’ 앞장
  10. 10이진복·유재중 먼저 시동 건 통합당 부산시장 후보 경쟁
  1. 1연금복권 720 제5회
  2. 2주가지수- 2020년 6월 4일
  3. 3금융·증시 동향
  4. 45년 뒤 도심 하늘에 ‘드론 택시’ 띄운다
  5. 5'이재용 사과' 후속조치..삼성계열사 이사회 아래에 노사자문위 설치
  6. 6부산 감천항 서쪽 해역 오염퇴적물 정화사업 본격화
  7. 7LS 구자홍 등 총수일가 ‘계열사 일감 몰아주기’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
  8. 8전국 양돈농가 방역태세 미비
  9. 9현대차 싼타페 11만1609대 시정조치(리콜)
  10. 10우리 나라 교량·터널 연장 5744㎞…10년 만에 60% 늘었다
  1. 1부산지검 현직 부장검사 강제추행 혐의로 경찰에 붙잡혀
  2. 2윤산터널내 3중 추돌 사고
  3. 3여행용 가방에 7시간 넘게 갇혔던 9살 초등생 끝내 숨져
  4. 4국민 절반 “2차 재난지원금 지급 찬성”
  5. 5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 39명…수도권에 36명
  6. 6검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구속영장 청구
  7. 7주촌면 의료폐기처리시설 사실상 논란 매듭
  8. 8오거돈 성추행 피해자 “사과 받은 적 없다…합의 시도할 시 가만있지 않을 것”
  9. 9북한 황해북도 송림 동북동쪽서 규모 2.5 지진 발생
  10. 10부산지역 여성단체 “오거돈 당장 구속하고 처벌하라” 규탄 목소리
  1. 1독일축구협회, 인종차별 반대 세리머니 지지
  2. 2손흥민 “팀 동료 그리웠다…3주 군사훈련 특별한 경험”
  3. 3‘황희찬 83분’ 잘츠부르크, 리그 재개 첫 경기서 빈 2-0 승
  4. 4KBO, 8월부터 2군에 로봇심판 도입
  5. 5하위 타선도 안 도와주네…식어버린 롯데 방망이
  6. 6ESPN “NC 구창모 주목…5월 활약 미국서도 드문 기록”
  7. 7MLB 구단-노조 연봉 갈등 점입가경
  8. 8메시, 바르셀로나서 1년 더 뛴다
  9. 9세계 1위 고진영, 국내파 독무대 KLPGA 우승컵 들까
  10. 10NBA, 8월 1일 시즌 재개 추진
우리은행
최치원…그의 길 위에서 생각한다
치원, 양산서 옛 가야 더듬다
'명품마을' 혁신을 찾아서
양산시 창기·법기마을
눈높이 사설 [전체보기]
‘안전속도 5030’ 안전의식이 출발선
착한 임대인 운동으로 빛난 ‘부산 DNA’
뉴스 분석 [전체보기]
지역화폐 ‘동백전’ 연내 시범발행…디지털바우처와 중복 논란
부시장 재직 때도 금품 받은 유재수
다이제스트 [전체보기]
1300리 낙동강 물도리동 순례 답사 外
합천 해인사 한국전쟁 70주년 행사 찾아 外
박기철의 낱말로 푸는 인문생태학 [전체보기]
법통과 법맥 : 대단한 저력
결집과 집결 : 결집과 분열
스토리텔링&NIE [전체보기]
국가권력 만행…아직 규명해야 할 진실 많다
영화인의 꿈 ‘아카데미’ 90년 전엔 15분짜리 행사였대요
신통이의 신문 읽기 [전체보기]
나도 뉴스 속 인물 될 수 있을까
신문서 읽은 부산사람 온정, 영상도 볼 수 있대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전체보기]
문턱 낮춘 체육 강좌, 기존 회원 홀대?
30년 버스 회차지, 소음 민원에 ‘속앓이’
진실탐지기 [전체보기]
사전투표함 조작?…앞·뒤쪽 자물쇠로 철통 보관
총선 상황실 [전체보기]
먹방·뮤지컬…부산 민주당 후보들 이색 홍보
400㎞ 뛴 안철수 “낡은 기성정치에 지지 않겠다”
포토뉴스 [전체보기]
폭염에 지친 직박구리 ‘물 한모금’
코로나 마스크가 대수냐…젖먹던 힘까지
오늘의 날씨- [전체보기]
오늘의 날씨- 2020년 6월 5일
오늘의 날씨- 2020년 6월 4일
  • 낙동강수필공모전
  • 2020 어린이 극지해양 아카데미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