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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신도인 울산 확진자…2주간 부산·울산·대구 활보

울산시, 13일간의 동선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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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주지인 대구서 감염 추정
- 울산서 233명 한 공간서 예배
- 증상 후에도 해운대 놀러와 여행

울산 첫 코로나19 확진자 A(27) 씨는 22일 확진 전까지 거의 2주 동안 울산과 대구, 부산 등을 종횡무진 활보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울산시가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개한 A 씨의 13일간 이동 경로를 보면 지난 9일 오후 3시30분부터 5시30분까지 신천지 대구교회에서 예배를 봤다. 이때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다음 날인 10일 아버지가 근무 중인 울산 중구 우정선경2차아파트 상가 내 닥터리연합내과에 가서 인후통과 기침 증세로 진료를 받은 후 대구로 귀가했다. 대구에 있는 동안 12일과 13일, 14일 등 세 차례 더 신천지 대구교회를 찾은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부모가 사는 울산 울주군 범서읍 아파트로 왔고, 부산역을 통해 부산으로 놀러와 해운대와 수영요트경기장 일대를 다닌 것으로 확인됐다. 동백역에서 지하철로 부산역으로 이동해 울산 집으로 돌아갔다.

16일 신천지 울산교회 예배에 참석했다. 울산교회에서는 당시 233명이 함께 예배를 봤던 것으로 알려져, 지역사회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

18일에는 감기 증세가 나타나자 대구 모 내과에서 감기 처방을 받은 뒤 대구집에 머물렀다. A 씨는 21일 울산 부모 집에 오기 위해 KTX를 타고 오후 1시3분 울산역에 도착했다. 이곳에서 열화상 카메라 모니터링 요원에 의해 37.1의 미열이 체크돼 곧바로 5002번 리무진 버스를 타고 중구 학성동 버스 정류소에 내린 뒤 다시 택시를 타고 오후 1시 42분 중구보건소를 찾았다. 중구보건소에서 검사받은 A 씨는 자가격리를 위해 다시 택시를 타고 부모 집으로 이동했다.

한편 경남지역은 확진자의 감염경로와 동선을 확인한 결과 대부분 대구 방문과 신천지교회 예배와 관련된 것으로 나타났다. 방종근 이민용 기자 mylee@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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