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평택시 소재 A 산부인과에서 신생아 9명이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감염증(RSV)에 집단 감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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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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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평택 보건당국에 따르면, A 산부인과을 방문했던 신생아 9명이 RSV 감염 판정을 받아 현재 치료 중이다.
보건당국은 해당 산부인과에서 첫 감염자가 나온 지난 6일부터 점차 확대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보건당국은 병원 내·외부에 대해 방역을 진행했으며, RSV 잠복기가 2∼8일 정도인 것을 고려해 추가 감염자가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
평택보건소 관계자는 “산부인과를 거쳐간 신생아들에 대한 역학조사와 동시에 신생아실 등 주요 시설을 방역했다”라며 “입원기간이 짧고 발병 신생아들도 대부분 퇴원 후 발병한 경우라 병원 폐쇄조치를 하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RSV는 대부분 6세 이하 영유아에게서 발병하며, 기침·재채기 등을 통해 감염된다.
성인이 RSV에 감염되면 감기와 같은 경미한 증상을 보이지만, 영유아일 경우 호흡곤란과 함께 모세기관지염, 폐렴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RSV는 증상에 따라 약물 및 수술 치료를 통해 완치할 수 있지만 폐렴이나 모세기관지염 등으로 이어진 경우 입원 치료가 필요하다.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감염증(RSV) 예방법-
○ 올바른 손씻기 및 기침예절 실천
○ 씻지 않은 손으로 눈·코·입 만지지 않기
○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과 접촉 피하기
○ 신생아나 영유아와 접촉 전·후 반드시 손씻기
○ 장난감·식기·수건 등 물품 개별 사용
안수빈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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