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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사천~김포노선 감편에 지역 반발

4월부터 주2회→1회 축소 추진

  • 국제신문
  • 이완용 기자 wylee@kookje.co.kr
  •  |  입력 : 2020-02-10 19:50:16
  •  |  본지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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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의 “항공산업 위해 철회해야”

대한항공이 오는 4월부터 사천~김포노선을 감편한다는 계획을 경남도와 사천시에 통보하자 서부 경남 일대 지역 상공인들이 철회를 촉구하는 등 크게 반발하고 있다.

경남 사천과 진주, 통영상공회의소는 10일 사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한항공이 적자 노선을 핑계로 사천~김포노선을 현재 주 2회에서 주 1회로 감편하겠다고 통보해 왔다”며 “대한항공이 눈앞의 작은 이익보다는 통 큰 기업 이미지를 갖기 위해서라도 감편 운항 계획은 철회돼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 “사천을 중심으로 서부 경남은 우리나라의 항공우주산업을 선도하기 때문에 사천공항은 단순한 민간공항을 넘어 항공우주산업의 심장과 같다”며 “김포노선 감편은 사천공항 침체로 이어져 항공우주 관련 산업이 성장동력을 잃는 결과를 초래한다”고 경고했다.

이와 함께 “경남도를 비롯한 서부권 8개 시·군은 혈세를 낭비한다는 비난을 받으면서도 대한항공의 적자 보존을 위해 10억 원의 손실보존금을 준비하고 있다”며 “낙후된 서부 경남 발전과 항공우주산업을 지키려는 지역민의 민심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정기현 사천상의 회장은 “대한항공이 기업이익을 위해 적자 노선 감편을 이해하기는 하지만 사천공항은 이용객이 늘고 있고 항공산업의 중심지에 있어 감편돼서는 안 된다”며 “항공산업 육성과 지역의 균형개발을 위해 김포노선 감편 계획은 철회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부 경남 3개 상공회의소 상공인은 공동건의서를 채택하고 청와대와 국토교통부, 대한항공에 전달하고, 서부 경남 지역 국회의원에게 협조문을 발송할 예정이다.

이완용 기자 wylee@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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