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전기장판 접어 보관 마세요” 과열 화재 잇따라

부산 전열기구 불 3년간 134건, 전기장판 화재 절반 이상 차지

  • 국제신문
  • 김민정 기자 min55@kookje.co.kr
  •  |  입력 : 2020-01-23 22:25:02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부산소방본부 “KS마크 확인을”

전기온열기구 화재 중 전기장판으로 인한 화재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은 겨울철을 맞아 전기장판을 살 때 KS 인증 마크를 확인하고 보관 시에도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23일 부산소방재난본부 집계 결과 2017~2019년 3년간 부산지역에서 발생한 전열기구(전기장판, 히터 등) 화재는 모두 134건이다. 2017년 54건, 2018년 46건, 지난해 34건으로 전열기구 화재는 끊이지 않고 있다.

전열기구 화재 중 전기장판(담요·방석 포함) 화재가 73건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원인은 대부분 과열이다. 지난 14일 강서구 4층짜리 건물 원룸 4층에서 발생한 화재로 원룸 내부가 대부분 소실됐다. 전기장판을 최고 단계로 켜 놓은 뒤 외출했다는 집주인 진술을 토대로 경찰과 소방은 화재 원인을 전기장판 과열로 추정한다. 지난 19일 20대 여성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후송된 부산진구 주택 화재와 지난해 1월 주민 50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진 북구 아파트 화재의 원인 역시 전기장판 과열이었다.

전문가들은 전기장판을 접어서 보관하는 경우가 많아 내부 열선 손상으로 과열이나 합선이 발생하기 쉽다고 분석한다. 전기장판을 이불이나 매트 등 가연성 높은 제품과 함께 사용하는 특성도 화재의 원인이 된다. 부산소방이 지난해 10월 진행한 화재 재현 실험에서는 전기장판 위에 3시간 동안 올려진 라텍스 베개 온도가 170도까지 상승한 뒤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이 확인됐다.

전기장판 과열 화재를 막기 위해서는 전기장판을 접는 대신 펼치거나 말아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 또 미사용 시에는 반드시 콘센트를 뽑고 과열 방지 센서가 포함돼 KS 인증 마크를 받은 제품을 구매해야 한다. 2, 3시간마다 온도를 낮춰주는 것도 한 방법이다.

부산소방재난본부 박건욱 화재조사관은 “전기장판은 대부분 주택가에서 쓰는 만큼 불이 나면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구매와 사용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김민정 기자 min55@kookje.co.kr


[국제신문 공식 페이스북] [국제신문 인스타그램]

 많이 본 뉴스RSS

  1. 1공공 방역만으론 못 막아…최고 백신은 ‘거리두기’
  2. 2아시아드요양병원 집단감염 없는 비결은 ‘선제적 위생·방역’
  3. 3부산, 신천지 소재 불명자 추적…울산 1차조사 68명 유증상
  4. 4“종식까지 다소 시간 걸릴 것, 대규모 모임·회식은 피해야”
  5. 5확진자 동선오류 피해·방문가게 ‘낙인’…소상공인 운다
  6. 6신라대 신입생 줄자 음악학과 폐지 추진
  7. 7여당 부산 사하을 이상호 공천…조경태와 ‘원조 친노’ 맞대결 예고
  8. 8일부 혐의 잇단 무죄 판결…제대로 체면 구긴 부산지검
  9. 9농협·우체국에 마스크 푼다더니…헛걸음한 시민 허탈
  10. 10하루 새 전국 505명 확진…병상 없어 자가격리 70대 사망
  1. 1경남 창원 군무원 코로나19 확진…군내 총 21명
  2. 2(단독) 민주 북강서을에 최지은 공천
  3. 3민주당 1차 경선에서 현역 7명 탈락…이석현, 이종걸, 유승희 등 중진 고배
  4. 4 한미연합훈련 ‘코로나19’로 연기…감염병 영향 첫 사례
  5. 5통합당 서울 강남갑에 태영호 우선 추천
  6. 6국회 '코로나3법' 의결…자가격리 거부할 경우 1000만원 이하 벌금
  7. 7강경화 외교부 장관, 중국 왕이와 통화…과도한 조치에 우려 표명
  8. 8청와대 “중국인 입국 전면제한 않는 것은 국민이익 고려한 것, 눈치보기 아니다”
  9. 9대구 찾은 황교안…텅 빈 서문시장서 “누가 이렇게 만들었나”
  10. 10여당 1차경선 현역 7명 탈락, 물갈이 20% 목표 넘겼다
  1. 1IBK저축은행- 부울경 1위 저축은행…앱 고도화로 모바일 서민금융 새 전기 마련
  2. 2“마스크 1장 4000원”…약국 보다 비싼 온라인 판매가
  3. 3예탁결제원- 일자리창출본부 만들어 청년부터 노인까지 전방위 고용 지원
  4. 4한은, 올 1분기 마이너스 성장 전망에도 ‘기준금리 동결’
  5. 5부산신용보증재단- 사업하기 좋은 부산 만들기 앞장…올 신규보증 규모 설립 이래 최대
  6. 6한국자산관리공사- 주담대 연체 서민, 집 팔고 상환해도 그대로 살 수 있게 도움
  7. 7정부 “마스크 수급 불안사태 국민께 송구, 28일부터 120만 장 약국 통해 우선 판매”
  8. 8서부발전 "올해 발전 기자재 250건 이상 국산화 추진"
  9. 9중소기업 10곳 중 7곳, “코로나19 확산으로 피해”
  10. 10코로나 충격, 외국인은 매도 개인은 매수
  1. 1부산시, 코로나19 확진자 51~57번 동선 공개
  2. 2제주도 신천지 신도 중 유증상자 35명…39명 연락두절
  3. 3 부산 ‘코로나19’ 확진자 3명 추가 발생 … 총 60명
  4. 4울산 코로나19 확진자 5명 추가 발생…신천지 3명 작업치료사·울산대병원 의사
  5. 5 울산시 “코로나19 북구 2명 추가 확진, 오늘만 4명 발생”
  6. 6 밀양 첫‘코로나19’ 확진자 발생…35세 남성
  7. 7 오거돈 부산시장 “신천지 교인 명단 전수조사 … 비협조시 공권력 투입”
  8. 8광명시 '코로나19' 첫 확진자 이동동선 공개
  9. 9부산서 코로나19 확진자 3명 추가 발생 … 총 60명 중 온천교회 관련 30명
  10. 10울산 7번째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중증 요양병원 직원
  1. 1맨시티, 레알 원정서 극적인 2-1 역전승
  2. 2[챔피언스리그]레알vs맨시티 선발 라인업 공개
  3. 3'시범경기 첫 선발' 김광현 2이닝 퍼펙트…3K 무실점 호투
  4. 4코로나 여파 프로야구 시범경기 모두 취소
  5. 5롯데 캠프에 등장한 VR…고글 속 류현진 강속구에 화들짝
  6. 6역시 3할 타자…민병헌 멀티히트
  7. 7굿바이 샤라포바
  8. 8마요르카 10번 단 기성용 “라리가 잔류가 최우선”
  9. 9좌완 듀오 ‘정태승·김유영’ 거인 불펜 책임진다
  10. 10부산 kt 용병 더햄 코로나 탓 중도 귀국
난치병 환우에 새 생명을
뇌경색 한민호 씨
부산 사람 실험카메라
농아인이 도움을 요청 했을때
  • 2020하프마라톤대회
  • 제8회 바다식목일 공모전
  • 2020 어린이 극지해양 아카데미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