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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라노]이국종 교수와 아주대 갈등보다 더 큰 문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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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동윤 기자 dy1234@kookje.co.kr
  •  |  입력 : 2020-01-16 00:4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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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1.아주대 의료원장 욕설 영상으로 논란 중인 이국종 교수
2.해군 훈련 참가 후 15일 귀국
3.단순한 병원장vs이국종 갈등 만은 아님(+구조적 문제)

*이게 왜?
-아주대학교 의료원장이 이국종 교수에게 욕설을 퍼붓는 내용이 담긴 녹음파일이 공개됨

-이후 논란이 이는 가운데 15일 당사자인 이 교수 귀국

-귀국 환영 행사에 불참하고 ‘아데만의 영웅’ 석해균 선장을 만나러 감

-이 교수는 아주대 병원 관계자와 먼저 자리를 뜸

   

▲ 아주대 병원과 이 교수의 갈등 KEYWORD
-아주대와 이 교수의 갈등은 짧은 시간 발생한 갈등이 아닌 오랜 기간 쌓여온 문제

-Base는 단순히 두 관계의 갈등이라기보다, 진료를 보면 볼수록 손해가 발생하는 외상센터와 의료계의 구조적 문제에다

-이 교수의 ‘권역외상센터 지원’과 아주대 병원의 ‘타 진료와의 협진’ 의견이 충돌



▲ 권역외상센터는 왜 적자가 나는 구조인가?
1.중상을 입은 환자들은 더 많은 의사, 더 많은 약물이 투여됨

2.중증외상환자의 90% 이상은 ‘블루칼라’ 등 저소득 직종이 많음

3.2011년 11월, 석해균 선장이 살아난 ‘아덴만 사건’ 이후 본격적으로 수면 위에 등장한 ‘외상센터’ 문제

4. “2011년 제1차 중앙응급의료위원회” 회의자료 중 “권역외상센터 설립 지원사업” 자료에 따르면

5.한국개발연구원의 중증외상센터 예비타당성 분석 중간보고 결과

6.비용편익비(B/C)가 0.31~0.45로 경제성이 낮은 것으로 조사 (B/C가 1보다 낮으면 경제성 없는 것)


Keyword 1.닥터헬기
-지난해 8월 아주대병원에 닥터헬기가 도입되면서 갈등 빚어

-닥터헬기는 응급환자의 신속한 항공 이송과 응급처치 등을 위해 운용되는 전담 헬기로 ‘날아다니는 응급실’이라 불림

-하지만 매일 10여차례 이착륙하면서 인근 주민들이 소음 문제를 제기

-병원 측이 관련 회의체에서 이를 이 교수 측에 전달하는 과정에서 양측의 갈등이 심화



Keyword2.귀순 병사

-이 교수는 2017년 11월 귀순하다가 총상을 입은 북한군 병사를 2차례에 걸친 대수술 끝에 살려냄

-당시 보건복지부 “아주대의 공로를 인정합니다” 외상센터 간호인력 60여 명의 1년 치 인건비 지원

-이에 아주대 측은 36명의 간호사를 추가채용

-But, 채용 후 나머지 비용의 사용처를 두고 다시 대립


▲ 이 교수 입장: “아주대가 애초 계획된 60여명 중 일부만 증원해 어떻게 책임져야 할지 고민”

▲ 아주대 입장: “외상센터 인력은 필요 인력인 64명보다 28명 많은 92명이 근무. 또한 남은 예산은 기존 간호인력 인건비로 사용해 전용이 아니다”


Keyword3.바이패스(bypass)
*바이패스: 병상 부족 등의 이유로 환자를 받지 못하고 일시적으로 문을 닫는 ‘셧 다운’(shut down) 상태
-아주대병원에는 모두 1천187개(집중치료병상 170개 포함)의 병상이 있어

-이 가운데 본관이 아닌 권역 외상센터에는 100개(집중치료병상 40개 포함)가 존재

-여기에 소아·청소년과, 정신과 등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특수병상 320개를 제외한 750여개 정도를 40여개의 과에서 나누어 씀

-권역 외상센터의 집중치료병상 자리가 없으면 본관 병상으로 옮기는데

-본관 병상 마저 없다면 ‘바이패스’ 하여 다른 곳으로 이송하도록 지시

-이 교수는 이런 상황을 해결하고자 본관에서 권역 외상센터 환자를 더 수용하길 요구

-반면 아주대 측은 다른 과와의 형평성 등을 이유로 이를 적극적으로 수용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져


-이 교수는 아주대의 해명에 대해 "무슨 그따위 거짓말을 하나. 병실은 언제나 주지 않았다"고 반박

이동윤 기자 dy1234@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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