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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종 교수 귀국…언론 피해 석해균 선장 만나

아주대 의료원장 욕설 논란 의식, 순항훈련전단 입항 행사엔 불참

  • 국제신문
  • 이종호 기자 jhlee@kookje.co.kr
  •  |  입력 : 2020-01-15 20:07:53
  •  |  본지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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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학교 의료원장과 욕설 논란을 빚는 이국종 교수가 15일 귀국했지만 자신이 동행했던 해군 순항훈련전단의 입항 행사에 불참하는 대신 아덴만의 영웅 석해균 선장을 만나는 걸로 귀국 인사를 대신했다.
15일 해군 순항훈련전단 입항 행사에서 해군 관계자가 이국종 교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 교수는 지난 14일 오후 2시께 경남 창원시 진해군항 인근 묘박지에서 검역 등 절차를 거친 뒤 15일 오전 8시30분께 창원시 진해구 진해군항을 통해 귀국했으나 오전 9시께 아주대병원 관계자와 먼저 자리를 떴다.

하지만 이 교수는 논란을 의식한 듯 예정돼 있던 귀국 환영 행사에는 불참한 채 언론 접촉을 피해 자신이 치료했던 ‘아덴만의 영웅’ 석해균 선장을 따로 만나는 것으로 귀국 첫 일정을 소화했다.

이 교수는 오전 10시께 석 선장에게 “진해군항으로 귀국했으니 잠깐 얼굴이나 보자”고 연락을 취해 창원시 소재 해군리더십센터에서 만나 환담을 했다.

석 선장이 “순항훈련 동안 불편한 점은 없었냐”고 묻자 이 교수는 “훈련 중 크게 힘들었던 점은 없었다. 오히려 재밌었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최근 이 교수를 둘러싼 욕설 논란은 언급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석 선장은 2011년 아덴만 여명 작전 당시 소말리아 해적에 총상을 입어 사경을 헤매다 이 교수의 치료로 건강을 회복했으며, 현재 해군리더십센터에서 안보교육담당관으로 일하고 있다. 이 교수는 석 선장을 만난 뒤 모처로 이동했으나 구체적인 행선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종호 기자 jhlee@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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