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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민 95% “국립심뇌혈관센터 유치해야”

시·동아대병원 1037명 조사 “서울 대형병원급 진료 원해”

  • 국제신문
  • 김준용 기자 jykim@kookje.co.kr
  •  |  입력 : 2020-01-12 19:42:35
  •  |  본지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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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시민 10명 중 9명 이상이 국립심뇌혈관센터를 부산에 유치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부산시와 동아대병원은 지난 9월 19일부터 2개월간 시민 1037명을 상대로 국립심뇌혈관센터 구축 필요성과 관련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97.5%가 필요성을 인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응답자 95.4%는 국립심뇌혈관센터가 “부산지역에 지정·설치돼야 한다”고 답했다. 시는 문재인 대통령 공약 중 하나인 국립심뇌혈관센터의 부산 유치를 위해 동아대병원과 함께 ‘국립심뇌혈관센터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광역지자체별로 국립심뇌혈관센터를 유치하려는 경쟁이 치열하다. 동아대병원은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를 운영 중이다.

부산에 설치돼야 하는 이유로는 ‘서울지역 대형병원과 같은 양질의 진료를 받고 싶다’(44.1%)를 가장 많이 꼽았다. ‘부산이 국립심뇌혈관센터 운영에 충분한 역량이 있다’(24.9%), ‘부산·울산·경남이 심뇌혈관질환 사망률이 가장 높은 지역이다’(19.2%) 등이 뒤를 이었다. ‘부산 이외 어느 지역에 설치돼야 하는가’라는 질문에는 경상권(32.4%), 서울권(30.4%)이 높은 비율을 보였다.

국립심뇌혈관센터에서 가장 중요한 기능으로 응답자 48%가 ‘진료’(48%)를 꼽았고, 심뇌혈관질환 예방 홍보사업(18%), 연구사업(12.3%), 의료정책(11.2%), 심뇌혈관 질환자 등록·통계사업(3.8%) 등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차재관 동아대병원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장은 “국립심뇌혈관센터는 전국에 있는 권역별심뇌혈관센터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면서 관련 질환 연구와 치료를 수행하는 기관이 돼야 한다”며 “부울경은 심뇌혈관질환 사망률이 높은 지역이므로 부산 유치 타당성은 충분하다”고 말했다. 김준용 기자 jykim@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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