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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뛰기·연놀이·딸기 따기…오늘 힐링은 시골스럽게

비봉내 체험마을

  • 국제신문
  • 이완용 기자
  •  |  입력 : 2019-12-22 19:24:15
  •  |  본지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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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 7만㎡ 대나무 숲 산책길도

곤양 둑방길을 걸었다면 비봉내 체험마을에서 체험과 휴양으로 ‘느림의 하루’를 보내는 것도 좋다. 곤양면 인근에는 곤양향교나 작도정사, 다솔사, 비토섬 등 관광지나 문화유적지가 많지만 북적거리는 도시를 떠나 ‘시골에서 시골스럽게 ’하루를 보내는 것도 괜찮다.
비봉내 체험마을에서 어린이들이 딸기따기 체험을 하고 있다.
비봉내 체험마을은 곤양면 상정마을에 있는 농촌체험마을이다. 2003년부터 시작했으니 16년의 역사를 갖고 있다. 산과 강, 들판의 풍부한 자연조건을 갖고 있는 곳이어서 연중 체험객이 끊이지 않는다. 대밭고을 대나무 산림욕장이 유명하다. 약 7만㎡의 대나무 숲에 1.5㎞가량의 산책로를 만들어 힐링할 수 있다. 대나무에 얽힌 전설이나 상식을 설명하는 해설사의 입담이 좋고, 여름에는 물총 만들기, 겨울에는 복조리 만들기, 댓잎으로 피리 불기, 활 만들기, 널뛰기, 연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 수 있다. 도랑 치기, 허수아비 만들기, 모심기, 뗏목 타기, 미꾸라지 잡기, 트랙터 타고 동네 한 바퀴도 할 수 있고 딸기잼 만들기, 딸기 인절미 만들기, 삼색 찐빵 만들기, 피자 만들기 등의 먹거리 만들기도 할 수 있다. 특히 딸기 따기와 옥수수, 고구마 캐기 등의 수확 체험은 어릴 때의 추억을 더듬어 보는 기회가 된다. 마을에서 체험용품을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그야말로 몸만 가면 된다. 이런 체험은 청소년만 하는 것이 아니라 추억을 갖고 싶은 어른도 많이 참여한다. 3년 전부터는 도깨비 설화를 이용해 해마다 가을에 ‘비봉내 도깨비 축제’를 한다. 남해고속도로 곤양 나들목에서 다솔사 방향으로 1km쯤에 있다. 대중교통으로는 곤양 시외버스터미널에 내려 택시를 이용하면 기본요금 정도다.

조현래 체험마을 운영위원장은 “농촌에서 여유 있는 하루를 보내고 싶은 도시인을 위해 마음 놓고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있다”며 “다양한 체험을 체험객이 원하는 맞춤형으로 운영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이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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