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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광양 경전선 전철화 이달 착공…동서화합 앞당긴다

동력방식, 기존 디젤→전기 변경

  • 국제신문
  • 김인수 기자 iskim@kookje.co.kr
  •  |  입력 : 2019-12-03 19:29:16
  •  |  본지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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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95억 투입… 2021년 말 완공
- 영호남 9개 지자체 협력 성과물

경전선 가운데 경남 진주~전남 광양 구간 51.5㎞가 전철화된다.

   
진주시는 경전선 구간 중 복선 비전철로 남아있는 총연장 51.5㎞의 진주~광양 구간 전철화 사업이 실시계획 승인고시 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승인된 전철화 사업은 동력 운전방식을 디젤에서 전기로 변경해 수송력 증대와 속도향상 등 철도서비스를 개선하고, 운영경비 절감을 위해 추진된다. 실제 사업은 철도시설공단이 추진하며, 2395억 원을 들여 이달 착공해 2021년 말 완공 예정이다. 진주시 구간의 사업은 내동면 삼계리에 전철운행에 필요한 송변전 설비(전철 전원 공급설비)를 구축하는 내용으로 시 관계부서의 검토내용을 반영해 실시계획 인가됐다.

경전선은 경부선 삼랑진역과 호남선 광주 송정역을 잇는 279㎞의 간선철도로 경상도와 전라도를 연결하는 철도라는 뜻에서 양 도의 첫 글자를 따서 이름이 붙여졌다. 1905년 5월 삼랑진~마산 구간 첫 열차 운행에 이어 1923년 12월 마산~진주 구간이 개통됐다. 이어 1968년 2월 진주~광양 구간이 개통되고 순천~광주 송정역 구간과 연결됨에 따라 삼랑진~광주 송정 전 구간 경전선이 완공됐다.

또 2018년 진주∼광양 구간이 복선화 되면서 전체 경전선 가운데 순천~광주 구간 116.5㎞ 제외한 모든 구간이 복선화 됐다. 복선 구간 가운데 진주~광양 구간을 제외한 나머지 구간은 이미 전철화가 완료됐다.

진주시는 이번 진주~광양 구간 전철화 사업은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의 공동협력에 따른 성과라고 설명했다. 남중권발전협의회는 경남 진주시, 사천시, 남해군, 하동군과 전남 여수시, 순천시, 광양시, 고흥군, 보성군 등 9개 시·군으로 구성된 행정협의회다. 남해안 발전거점 형성과 영호남 상호 교류를 위해 2011년 5월 창립해 다양한 공동 연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진주시는 진주~광양 전철화 사업은 정부재정사업으로 확정돼 추진되는 남부내륙고속철도(서부경남KTX) 사업과 함께 서부경남 지역의 교통, 관광, 교육, 물류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진주~광양 간 전철화 사업 추진을 계기로 진주와 광양 양 시의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인수 기자 iskim@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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