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부산메디클럽

“수능성적 오는 4일 예정대로 공개”… 지난해에도 ‘보안 소홀’ 지적 받아

지난해도 보안 소홀 지적 받아

  • 국제신문
  • 이민재 기자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9-12-03 00:02:38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312명에 달하는 수험생이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 공식 발표를 이틀 앞두고, 성적을 편법 확인했다. 이들은 성적 확인사이트의 보안 허점을 이용했다. 일부 수험생이 성적을 공식 발표 이전에 확인했음에도 불구하고 교육부는 예정대로 오는 4일 공식발표를 한다는 방침이다.

2일 교육과정평가원과 교육부에 따르면 전날 밤 9시56분부터 이날 새벽 1시32분까지 3시간 36분 동안 총 312명의 수능 응시생이 수능 성적증명서 발급 서비스에 접속해 본인 성적을 사전 조회 및 출력했다. 이들 학생이 조회한 성적은 올해 본 수능 성적이 맞는 것으로 확인됐다.

교육과정평가원은 “수험생과 학부모들께 혼란을 야기해 심려를 끼친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사전 유출을 확인하면서도 “수능 성적은 당초 예정대로 4일 오전 9시에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평가원 측은 “학생 312명은 이 서비스에 공인인증서로 본인을 인증한 다음 ‘소스 코드’의 취약점을 이용해 연도 값을 ‘2020’으로 변경했다”면서 “졸업생(재수생)에 한해 가능했으며, 다른 사람의 성적은 볼 수 없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평가원은 상황을 인지하고서 성적 사전 조회가 이루어진 당일 새벽 1시 33분 관련 서비스를 차단했다.

이날 일부 온라인커뮤니티에서는 ‘수능성적을 미리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 내용의 게시물이 올라오며 빠르게 확산됐다. 이 방법을 통해 성적을 확인한 수험생들은 서로의 표준점수와 등급을 비교해 ‘공식 성적 등급컷’을 유추하고 공개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수험생들 사이에서는 ‘수능성적을 미리 알 경우 수시모집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 여부를 사전에 알 수 있게 돼 형평성에 문제가 생긴다’는 주장이 제기돼, 성적 조기 공개 요구가 일기도 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교육부 측은 ‘위 방법으로 성적을 열람한 수험생의 로그온 기록이 남아있다’고 밝히며 “업무방해에 해당한다는 판단이 들면 법리검토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평가원 역시 국가 최대 규모 시험인 수능 보안을 허술하게 관리한 데 대한 책임 소재를 규명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평가원은 “수능 성적 출력 서비스, 웹 성적 통지 서비스, 성적증명서 발급 서비스, 대학 수능 성적 온라인 제공 서비스 등 수능 관련 서비스 전반의 취약점을 점검하겠다”면서 “면밀히 분석해 대책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올해뿐 아니라 지난해에도 감사원으로부터 “보안관리가 소홀하다”는 내용의 지적을 받은 바 있다. 감사원은 지난해 8월 평가원의 중등 교원 임용시험 관리 실태 감사결과에서 전산 보안 관리, 시험 채점 업무 등 전반적인 부적정 사실이 발견됐다. 이민재 기자 inews@kookje.co.kr


[국제신문 공식 페이스북] [국제신문 인스타그램]

 많이 본 뉴스RSS

  1. 1정경진 전 부산시 행정부시장 지병으로 별세
  2. 2“LG사이언스홀 폐관땐 제품 불매 운동하겠다”
  3. 3유재수 감싸던 오거돈·市 인사라인 결국 고발당해
  4. 4국토종합계획에 ‘김해신공항’ 일방 명시
  5. 5말 바꾸는 송병기, 청와대와 진실공방
  6. 6‘유재수 파문’ 부산 여권 권력지도 바뀐다
  7. 7어린이집 ‘흙식판’, 구·군 지원 받아도 하루 밥값 2000원
  8. 8UFC 부산 빅 이벤트 ‘정찬성 대 오르테가’ 무산
  9. 9지방선거 부산 야당 후보 사정, ‘엘시티 게이트’가 막았다?
  10. 10부산 경제부시장에 여당인사? 내부 승진?
  1. 1문재인 대통령, ‘판사출신 5선’ 추미애 법무부 장관 내정
  2. 2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경선… 나경원 불신임 사흘 만, 후보만 4명
  3. 3[2보] 추미애 “사법개혁·검찰개혁은 시대적 요구…최선 다해 국민 요구에 부응”
  4. 4[1보] ‘법무부장관 내정’ 추미애 “검찰개혁은 시대적 요구…최선 다해 국민 요구에 부응”
  5. 5‘추다르크’ 기용 더 세진 검찰 개혁 승부수
  6. 6‘유재수 파문’ 부산 여권 권력지도 바뀐다
  7. 7지방선거 부산 야당 후보 사정, ‘엘시티 게이트’가 막았다?
  8. 8[뭐라노]52일 만에 '추미애' 카드 꺼내든 靑
  9. 9유재수 감싸던 오거돈·市 인사라인 결국 고발당해
  10. 10“포털의 횡포, 기자100명 지역신문보다 5명 인터넷매체 우대”
  1. 1전 세계 북극산업 협력, 부산서 머리 맞대
  2. 2동부산 이케아 내년 2월13일 오픈 확정
  3. 3어업용 면세유 부정수급 빅데이터로 뿌리 뽑는다
  4. 4한진중공업 건설 실적 개선…3분기 누적 영업익 260억
  5. 5 이마트 연말 먹거리 풍성한 할인 행사
  6. 6실적 부진 롯데쇼핑 끊임없는 이커머스 인수설
  7. 7부산 기업의 나전칠기 볼펜, 한·아세안회의 누볐다
  8. 8美中 고래싸움에 부산 제조업 반사이익
  9. 9“DLF 손실 최대 80% 배상” 금감원 결정 역대최고 수준
  10. 10금융·증시 동향
  1. 1해군 부사관 부대내에서 음주운전 하다 바다에 추락
  2. 2김희영 씨·혼외자식이 쏘아올린 작은 공… 노소영 ‘1조3800억’ 상당 주식 얻나
  3. 3집행유예 뜻… ‘강지환 집행유예 기간 3년 동안 문제 없으면 복역 면한다’
  4. 4부산 해운대구 한 아파트서 불…“촛불에서 옮겨 붙은 듯”
  5. 5성남시의원 ‘내연녀 폭행 협박 혐의’ 결국 탈당 사퇴
  6. 62020 수능 만점자 송영준 군 공부비법은?…”레벨업하는 느낌으로 모든 과목을 접근하는 것이 중요”
  7. 7거제 도로 달리던 택시서 불, 승객 1명 숨져
  8. 8부산 남구 주민과 함께하는 ‘캐니언파크’ 무료관람
  9. 9[오늘날씨] 서울 낮에도 영하 2도 “체감온도 더 낮을 것”
  10. 10남구 대연6동 청년회, 집수리 봉사활동 앞장서
  1. 1베트남 태국 축국 중계 채널 및 현재 스코어는?
  2. 2베트남 태국 축구 후반 2대2 무승부 경기 종료 조1위 4강 진출
  3. 3‘베트남-태국’ 진검승부... 박항서 감독, 자존심 걸린 축구 경기
  4. 4[EPL] ‘손흥민 침묵’ 토트넘, 맨유에 1대 2 … 무리뉴 체제 첫 패배
  5. 5오르테가 정찬성 맞대결 무산 “부상 출전 불가”
  6. 6무리뉴, 맨유전 앞둔 심경고백...“지금은 토트넘 감독이고, 이젠 맨유를 상대하는 입장”
  7. 7토트넘 전 ‘하드캐리’한 맨유 래시포드... 드러난 토트넘 수비진 약점
  8. 8오르테가 정찬성과 맞대결 “페더급 타이틀 도전권 노린다”
  9. 9UFC 부산 빅 이벤트 ‘정찬성 대 오르테가’ 무산
  10. 10친정에 복수 꿈꾸던 모리뉴, 래시퍼드에 당했다
난치병 환우에 새 생명을
당뇨망막변증 김상도 씨
귀촌
사천의 낚시선장 문계철 씨
  • 사하관관사진공모전
  • 충효예글짓기공모전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