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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행 일삼고 실수할 때면 거액 벌금” 전공의들, 대학병원 지도교수 고소

  • 국제신문
  • 이승륜 기자 thinkboy7@kookje.co.kr
  •  |  입력 : 2019-10-31 19:50:17
  •  |  본지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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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한 대학병원 지도교수가 전공의를 폭행하고, 전공의가 실수하면 벌금을 걷었다는 내용의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대학병원 전공의 3명이 지도교수를 폭행 등 혐의로 고소했다고 31일 밝혔다. 전공의들은 지도교수가 정강이를 걷어차는 등 상습적으로 폭행하고 폭언을 일삼았다고 주장한다. 전공의들은 정강이 타박상으로 전치 2주의 병원 진단서까지 받았다.

이들은 또 전공의가 실수할 때마다 지도교수가 ‘벌금’을 받아 한 명에게 380만 원, 다른 한 명에게 120만 원을 받아 갔다고 주장한다. 전공의 A 씨는 “한 달 동안 쉬는 날도 없이 근무하기도 했다. 피해를 입증하는 증거를 경찰에 제출했다”고 말했다. 

현재 해당 지도교수는 모든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은 31일 진상조사위원회를 열었고 조사 결과가 나오면 대학에 통보해 후속 조치를 요구할 방침이다. 지도교수는 사직서를 제출했지만, 학교 측은 조치가 끝날 때까지 사표를 수리하지 않을 계획이다. 

 이승륜 기자 thinkboy7@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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