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전기장판-라텍스 베개 함께 사용 금물

부산소방본부 화재 재현 실험, 장판 따라 베개온도 170도 상승

  • 국제신문
  • 김진룡 기자 jryongk@kookje.co.kr
  •  |  입력 : 2019-10-10 19:28:00
  •  |  본지 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전기장판을 깐 뒤 라텍스 베개를 베고 자면 화재 위험이 큰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소방재난본부는 전기장판과 라텍스 베개를 함께 사용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부산소방재난본부는 10일 겨울철에 대비해 전기장판 화재 재현 실험을 했다. 이 실험은 전기장판의 화재 위험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부산에서 전기장판으로 발생한 화재는 49건에 달한다. 냉난방기 전기히터 등 겨울철 계절용 기기로 인한 화재 가운데 29.5%를 차지했다. 재산 피해도 8000여만 원에 이른다. 지난 1월에도 부산 북구 한 아파트에서 전기장판 과열로 화재가 발생해 집주인 A 씨가 연기를 흡입하고 이웃 주민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전기장판은 내부에 열선이 있고, 온도조절기로 온도를 조절한다. 대부분 화재는 사용자의 취급 부주의로 발생하기에 이날 실험도 이런 부분에 초점을 두고 진행됐다. 첫 실험에서는 라텍스 베개를 올려놓고 전기장판을 작동했을 때 어떤 현상이 생기는지 알아봤다. 따뜻해진 전기장판 위 라텍스 베개의 온도는 3시간 정도 지나자 170도까지 상승했다. 타는 듯한 냄새가 진동했고 결국 베개에서 연기가 발생했다.

두 번째 실험에서는 전기장판을 장시간 접어 보관하면 내부 열선이 손상돼 화재로 이어질 가능성을 살펴봤다. 열선이 파손된 전기장판에서는 내부 온도가 140도까지 치솟았고 결국 전원이 차단됐다. 최근 시중에서 판매되는 전기장판에는 전원 제어 소자가 장착돼 열선이나 신호선 등이 단선되면 자동으로 전원을 끈다. 이에 열선에서 합선 등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나는 사례는 적다. 하지만 내부 온도가 올라가 심한 화상 등 피해를 줄 수 있다.
부산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전기장판 위에서 이불과 라텍스 제품을 혼용해 장시간 사용하면 라텍스에 열이 축적돼 화재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 절대 함께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진룡 기자 jryongk@kookje.co.kr


[국제신문 공식 페이스북] [국제신문 인스타그램]
부산교통공사부산교통공사

 많이 본 뉴스RSS

  1. 1‘포수 FA’ 관심 없던 롯데, 이번엔 쇼핑목록에 담나
  2. 2부산시민공원 주변 재개발 아파트, 층수 낮추고 동수 10개 늘린다
  3. 3부산·경상대 교수들도 미성년 자녀 논문 공저자 끼워넣기
  4. 4 반려동물과 식용동물 이분법?…생명에 어찌 다름이 있을까
  5. 5부산 국회의원 해부 <하> 선거 공약 검증
  6. 6문재인 대통령 “건설·SOC 투자 확대”
  7. 7송도 해안도로 달리는 시내버스 결국 무산
  8. 8부산 극단적 선택 1위 오명 벗었지만…
  9. 9“북항 재개발 수익으로 미군 55보급창 공원화하자”
  10. 10시계바늘 밑 터치스크린…아날로그 융합 스마트워치
  1. 1‘DJ 아들’ 김홍걸 총선 출마 시사… 목포서 ‘DJ 비서실장’ 박지원과 맞붙나
  2. 2정점식 “정동병원서는 정경심 뇌종양 진단서 발급 안 했다고…”
  3. 3법사위 국감, ‘검사 블랙리스트’ 논란 한동훈 반부패부장도 출석
  4. 4장제원, 국정감사서 “좌파 광란의 선동 정점은 대통령” 文 저격
  5. 5문재인 대통령 국정지지도 45.5%… 조국 사퇴 이후 회복세
  6. 6금태섭, 윤석열에 ‘국회 출석’ 묻고, 한겨레 고소 지적
  7. 7군, 드론탐지레이더 부울경에 시범배치
  8. 8"언론재단 정부광고 대행 수수료 인하 혹은 폐지해야"
  9. 9최인호·김세연·윤준호, 도시재생 정부사업 선정돼
  10. 10힘 받은 황교안, “이낙연 노영민 이해찬 나가라”
  1. 1 산업의 힘, 기계부품
  2. 2평균층수 제한해 스카이라인 보장…경관·공공성 높였다
  3. 31965년 옷 다시 입은 ‘대선소주’
  4. 4시민공원 주변 재개발 아파트, 층수 낮추고 동수 10개 늘린다
  5. 5부산 고액·상습체납자 404명…1인당 평균 7억
  6. 6주가지수- 2019년 10월 17일
  7. 7드론 택배 2025년 상용화…정부 “선제적 규제 혁파”
  8. 8“연구개발 집중 투자는 창업 때부터 가장 중시, 국내외 망라 협업 강화”
  9. 9“부산항 부두 직통관 물동량 검사 비율 1.7% 수준 그쳐”
  10. 10부산 제조업 하반기 고용 절벽…업체 73%가 “안 뽑겠다”
  1. 1“설리 동향보고서 유출, 한 직원이 SNS로 퍼트려…” 처벌은?
  2. 2제28회 경남도 의용소방대 소방기술경연대회 개최
  3. 3통근 버스 졸음운전에 7명 다쳐…경찰 “정확한 사고 원인 파악 중”
  4. 4로스쿨 10년 부산 변호사 2.4배 증가…급여 줄고 경쟁 심화
  5. 5'대도' 조세형 "아들에게 얼굴 들 수 없는 아비"…선처 호소
  6. 6'국정농단·경영비리' 롯데 신동빈 징역 2년6개월 집유 확정
  7. 7“뇌종양·뇌경색 진단서 발급한 적 없어” 정동병원, 정경심 추석 입원 병원
  8. 8조국 복직에 서울대 안팎서 '분노의 표창장' 등 패러디
  9. 9장용진 기자 “기자라면 누구나 상대 호감 사려…그런 취지로 한 말”
  10. 10개정 전 지방공무원 여비 지급 규정 두고 해석 분분
  1. 1손흥민 북한선수와 ‘유니폼 교환’ 질문에 “굳이…”
  2. 2‘포수 FA’ 관심 없던 롯데, 이번 쇼핑목록엔 담나
  3. 3류현진, 현역 투표 최고투수 후보 3인에 올라
  4. 4전쟁 같았던 평양 원정…손흥민 “안 다친 게 다행”
  5. 5베이브 루스 500홈런 방망이, 경매 최고가 경신할까
  6. 6
  7. 7
  8. 8
  9. 9
  10. 10
신중년이 뛴다
유튜브 도전하는 신중년
난치병 환우에 새 생명을
보행 장애 김현태 씨
  • 동남권 관문공항 유치기원 시민음악회
  • 골든블루배 골프대회
  • 기장캠핑페스티벌
  • 제21회부산마라톤대회
  • 사하관관사진공모전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