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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통공사 670명 채용에 취업시장 들썩

근무 만족도 조사 1위 공공기관, 대규모 증원에 취준생 관심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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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일 개최 ‘인재채용 토크콘서트’
- 700명 참석에 4400여 명 신청
- 부산시, 유튜브로 현장 생중계

부산시 산하 공공기관인 부산교통공사가 사상 최대 규모인 670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하기 위해 채용설명회 격인 ‘인재채용 토크콘서트’를 연다. 대기업이 아닌 단일 사업장, 그것도 공공기관의 대규모 채용에 취업시장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시는 이례적으로 토크콘서트를 유튜브 채널로 생중계한다.

시와 교통공사는 오는 7일 오전 10시 부산시청 대강당에서 인재채용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앞서 통상임금 소송으로 대립하던 부산교통공사의 노사는 한발씩 양보해 540명의 인력을 증원하는 데 합의했다. 특히 교통공사 노사는 상생의 노사 문화를 조성하고 사회공헌을 위한 일자리 창출에 함께 나서면서 지역사회의 호평을 받았다. 교통공사는 여기에 정년퇴직으로 인한 결원 130명을 보충하기 위해 총 670명을 신규 채용하기로 했다. 이번 채용은 단일 사업장으로는 부산지역은 물론 전국에서 찾아보기 힘든 규모다.

시와 교통공사는 시청 대강당 규모 등을 고려하면 이번 토크콘서트에 최대 700명이 참석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그런데 일주일 동안 온라인으로 참석자를 모집한 결과 참석 가능 인원의 6배가 넘는 4482명이 몰려 극심한 취업난 속 공기업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부산교통공사는 최근 취업 포털 잡플래닛이 실시한 ‘1~3년 차 직원 만족도 조사’에서 한국가스공사와 네이버, 다음 카카오 등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또 연봉이 높고 근무조건이 좋아 취업준비생 사이에서 취업 희망 1순위 기관으로 꼽힌다. 취업준비생 A(30) 씨는 “교통공사의 대규모 채용 소식이 알려지면서 채용정보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그야말로 ‘난리’가 났다”며 “언제 다시 올지 모르는 기회인 만큼 준비를 잘해서 꼭 교통공사에 취업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러한 열기를 반영하고 당일 토크콘서트에 참석하지 못하는 취업 희망자를 위해 시 유튜브 채널인 ‘붓싼뉴스’를 통해 현장을 생중계하기로 했다.

토크콘서트에서는 블라인드 채용 관련 특강 및 교통공사 직원과의 생생토크 등이 펼쳐진다. 오거돈 시장도 콘서트에 참석해 시의 청년정책 로드맵 등을 직접 설명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토크콘서트에 많은 관심이 쏠릴 줄 알았지만 이 정도로 참가를 희망하는 취업준비생이 많을 줄 몰랐다”며 “이러한 열기와 요구 등을 잘 헤아려 극심한 취업난 속 구직자들이 원하는 양질의 일자리를 발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진영 황윤정 기자 roll66@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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