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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무 첫날 아동 학대한 보육교사 집유

같은 혐의 원장 500만 원 벌금

  • 국제신문
  • 최승희 기자
  •  |  입력 : 2019-09-30 21:10:11
  •  |  본지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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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근무 첫날부터 아동에게 음식을 강제로 먹이는 등 신체적 학대를 일삼은 보육교사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부산지법 형사17단독 김용중 부장판사는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보육교사 A(35) 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30일 밝혔다. 재판부는 또 A 씨에게 아동학대 재범 예방 강의 40시간 수강 및 사회봉사 160시간, 5년간 아동 관련 기관 취업 제한도 명령했다. 같은 혐의로 기소된 어린이집 원장 B 씨에게는 벌금 500만 원이 선고됐다.

1심이 인정한 범죄사실을 보면 어린이집 보육교사인 A 씨는 지난해 8월 6일 자신이 돌보는 아동(2)이 뛰어다닌다는 이유로 세게 잡아당기고 교실 테이블에 부딪히게 하는 등 학대했다. 이날은 A 씨가 어린이집에 출근한 첫날이었다.

A 씨는 또 밥을 먹인다며 양쪽 다리로 아동(2)의 몸을 조르고, 고개를 뒤로 젖혀 강제로 밥을 먹이거나 손바닥으로 얼굴을 때리기도 했다.

조사 결과 A 씨는 어린이집에서 근무한 일주일 동안 24회에 걸쳐 피해 아동(1~2세) 6명에게 신체적 학대를 한 것으로 밝혀졌다.

최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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