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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송신도시, 녹지 줄고 상업지 늘었다

18만㎡ 새로 지정 상권침체 우려

  • 국제신문
  • 김성룡 기자 srkim@kookje.co.kr
  •  |  입력 : 2019-09-19 20:04:08
  •  |  본지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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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 사송신도시 조성 계획이 일부 변경돼 녹지 면적이 줄고, 상업지는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조성된 물금신도시에서 상권 침체가 빚어지고 있는데, 사송신도시는 이보다 상업지 비율이 높아 더 심한 상권 침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9일 양산시의회 본회의에서 자유한국당 이용식(중앙·삼성동) 의원은 “2007년 사송신도시 개발계획이 승인받았을 때 녹지면적은 102만3166㎡였는데, 현재는 85만3658㎡로 줄었다. 그 대신 상업지 격인 자족시설 면적 18만2772㎡가 새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이 같은 변화로 상업 업무 유통 근린생활 자족시설 등 상업지 성격을 띤 부지는 현재 사송신도시 전체 면적에서 9.8%를 차지한다. 이는 지난해 입주가 완료된 물금신도시의 상업지 성격 부지 비율인 5.3%보다 훨씬 높다.

물금신도시의 경우 중심상권인 증산 상업지역이 과도하게 넓어 전체 점포 중 절반이 공실일 정도로 상권 침체가 심각하다. 그런데 사송신도시는 물금신도시보다 상업지 성격인 면적이 되레 넓어 더 심각한 부작용이 우려된다.

이 의원은 “물금신도시는 도시계획을 잘못 수립해 녹지 부족, 주차난, 교통 체증 등 부작용이 발생했다. 이런 점을 고려해 사송신도시는 물금신도시의 사례를 되풀이하지 않도록 상업지 성격의 면적을 줄이는 등 신중하게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성룡 기자 srkim@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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