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시의회 자유한국당 곽종포(물금·원동) 의원은 물금읍 공공시설 확충을 촉구했다.
곽 의원은 19일 시의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물금읍 인구는 현재 12만여 명으로 다른 지자체 보다 훨씬 많다. 하지만 공공청사, 공영주차장, 공원 등 편의시설은 다른 시군의 절반에도 못미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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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의회 곽종포 의원이 본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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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10만 명이 넘는 주민을 관할하는 물금읍 행정복지센터 공공주차장에 겨우 차량 20대만 주차가 가능하다. 지금은 주변에 차량을 댈 수 있는 빈 상가 공터가 많아 괜찮지만 상가 건립이 이뤄지면 읍 청사 일대에 주차대란이 일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그는 물금읍 행정복지센터 옆 부지에 주차장이 포함된 행정 복합건물을 신설해 주차난과 청사공간 부족 문제를 모두 해결하는 대안을 제시했다.
그는 또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중 미싱이나 탁구 수업 등은 외부시설을 이용할 수 밖에 없고 예비군 중대 사무소도 떨어져 있어 문제다”고 지적했다. 곽 의원은 이의 해결책으로 “물금읍 가촌리로 이전하고 남은 구 물금우체국과 범어우체국을 매입해 공공시설물을 지어 활용하면 된다”고 제안했다.
곽 의원은 “물금지역의 공원 역시 인구수에 비해 태부족하다”며 “증산왜성 및 거북산 일대를 제2의 워터파크 공원으로 조성해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하게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기존 물금신도시의 워터파크 공원은 면적이 넓고 수목이 울창해 많은 시민이 찾고있다.
곽종포 의원은 “주민의견을 직접 듣고 현장답사를 통해 이러한 방안을 제시하게 됐다”며 “시가 적극적으로 수용해 조기에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해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성룡 기자 srkim@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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