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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 시행 두 달…울산 21건 신고

50인 미만 업체, 폭언·욕설 1위

  • 국제신문
  • 방종근 기자
  •  |  입력 : 2019-09-15 19:43:22
  •  |  본지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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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 시행 이후 두 달 동안 울산에서만 20여 건의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집계됐다.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에 따르면 지난 7월 16일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 시행 이후 15일 현재까지 총 21건 신고가 접수됐다.

유형별로는 폭언·욕설이 7건으로 가장 많았고, 부당 업무지시와 부당 인사 등 5건, 강요·따돌림 5건, 미상 4건 순이었다. 미상은 구체적인 괴롭힘 사실을 기재하지 않은 것으로 고용노동부 조사를 통해 내용을 파악하게 된다.

업체 규모별로는 50인 미만 사업장이 12건으로 절반 이상(57.1%)을 차지했다. 울산지청 관계자는 “신고가 접수된 사업장은 5인 이상부터 1000명 이상까지 다양하다. 소규모 사업장일수록 체계적인 인사 관리가 어려워 신고가 상대적으로 많은 것 같다. 지역 특성상 제조업 사업장에서 괴롭힘 신고가 많이 접수됐다”고 설명했다.
1호 사건으로 관심을 모았던 한국석유공사 사건은 조사가 진행 중이다. 울산고용지청은 관계자 조사를 대부분 마무리하고 법 위반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이 사건은 석유공사 관리직 직원들이 부당한 인사 조처를 당했다며 제기한 것이다.

직장 내 괴롭힘이 발생하면 사용자는 즉시 사건을 조사해 피해 직원의 근무지를 바꿔 주거나 유급휴가를 보내는 등 적절한 조처를 해야 한다. 괴롭힘이 발생한 사실을 신고하거나 피해를 주장했다는 이유로 불이익을 주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방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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