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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뷔 로드’도 등장…공연 끝났지만 식지 않는 BTS 열기

시민공원서 멤버 뷔가 인증샷, 시설공단 지도 표기 적극 홍보

  • 국제신문
  • 황윤정 기자 hwangyj@kookje.co.kr
  •  |  입력 : 2019-06-19 19:50:05
  •  |  본지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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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광공사, 지민·정국 모교 포함
- 공연 계기로 부산 알리기 박차

방탄소년단(BTS)의 부산 팬미팅이 지난 16일 성황리에 막을 내린 가운데 BTS 멤버들이 머물렀던 장소를 따라가는 일명 ‘성지순례’가 이어지며 열기가 식지 않고 있다.

부산시설공단은 BTS 멤버 뷔가 걸었던 부산시민공원 산책길을 ‘뷔 로드’로 홍보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5일 부산시민공원을 찾은 뷔는 공원을 걷는 사진을 BTS 공식 계정에 올렸다. 이에 시설공단은 SNS에 “뷔가 산책했던 길을 안내한다”며 그가 산책했던 지점을 지도로 표시해 알렸다.

뷔가 ‘절친’인 배우 박보검과 함께 방문한 카페에 대한 관심도 급증했다. 두 사람은 이날 시민공원 인근의 한 카페를 찾아 참외주스를 마셨다. 이들의 방문 이후 해당 카페는 손님이 급증했고, 특히 참외주스는 없어서 못 팔 정도다. 카페 관계자는 “주말 방문객이 평소의 3배 정도로 늘었다. 손님들이 뷔와 박보검이 앉은 자리를 묻기도 한다”며 “참외주스는 준비한 물량이 모자라 추가로 구입해 판매할 정도로 거의 모든 손님이 참외주스만 주문한다”고 말했다.

멤버 RM이 찾은 해운대구 부산시립미술관 이우환 공간도 인기를 얻고 있다. RM이 지난 14일 미술관을 다녀간 후 이우환 공간은 하루 평균 30명이었던 관람객이 100명 이상으로 늘었다. 지난 16일에는 198명의 관람객이 찾았다. 시립미술관 관계자는 “RM이 이미 이우환 작가에 대해 많이 알고 있었고, 작품에 관심이 많았다”고 말했다.
BTS가 묵은 숙소에도 관심이 집중됐다. 지난 15일 멤버 지민이 호텔에서 보이는 광안대교 야경을 모바일 라이브 방송에서 소개한 후 “이 호텔이 어디냐”는 관심이 쏟아졌다. 팬들은 금세 ‘파크하얏트부산’을 지목했다. 호텔 측은 고객 프라이버시와 상표권 문제 등으로 공식적인 홍보를 자제했지만, 간접 홍보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부산관광공사는 BTS 방문을 계기로 ‘부산 알리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관광공사는 부산 출신 멤버 지민, 정국의 모교를 중심으로 금정구와 북구 일대에 ‘지민 로드’ ‘정국 로드’라는 관광 코스를 만들어 대중교통 이용법과 함께 소개하고 있다. 황윤정 기자 hwangyj@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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