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딸기를 따며 원어민 교사로부터 영어를 배우는 곳으로 유명한 경남 김해시 클라우드베리 농장이 ‘나도 김해 투어 가이드’라는 제목의 영어캠프를 시행한다.

이 행사는 오는 22~23일까지 1박 2일로 진행하며 참여 연령대는 초등학생이다. 원어민 교사 10명과 함께 하는 이번 행사는 역사가 숨쉬는 가야 김해의 관광명소를 돌면서 참가 아동들이 가이드가 되어 사회성과 리더쉽을 키우는 캠프다.

이 행사는 김해시내와 진례, 진영일대를 방문하면서 진행하는데 22일 오전에는 김해 신어산의 은하사와 김해천문대를 방문해 별자리를 관찰하게 된다. 오후에는 진례면의 도자기 체험관인 클레이아크를 방문해 원어민 교사와 함께 도자기 만들기 체험을 한다. 저녁식사후 영어스크랩북 만들기 와 영어일기 쓰기 활동을 한다.

23일 오전은 원어민선생님들과 체육관에서 배드민턴을 치고 원어민 교사들로부터 팝송을 배우게 된다. 이어 고 노무현대통령이 잠든 봉하마을을 방문해 한국현대사를 탐구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번 영어캠프는 영어로 한국의 문화와 경험을 외국인에게 설명하고, 이를 통해서 스스로 표현할 줄 아는 자신감과 사회성을 키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www.cloudberry.co.kr 과 블로그http://m.blog.naver.com/yahnwely 를 참고하면 된다.

참가비는 13만 원이며, 참가신청은 1800-5635 클라우드베리에서 받고 있다. 클라우드베리 농장은 경남도 지정 농촌교육농장이다.

이 곳은 평소 원어민 교사 지도하에 아동들이 딸기를 따며 영어를 배우는 곳으로 유명하다. 또한 딸기를 딴 뒤 원어민 교사와 함께 요리를 하는 쿠킹 클래스도 인기다. 박동필 기자 feel@kookje.co.kr

	클라우드베리 농장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아동이 원어민과 함께 딸기요리를 하는 쿠킹클래스 체험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