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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높이 사설] 부산, 도시문화 수준 높일 정책 펴야

국제신문 지난 21일 자 31면 참고

  • 국제신문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9-05-27 19:07:18
  •  |  본지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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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 인구나 경제력 등에서 자타가 공인하는 대한민국 제2의 도시이다. 이제는 우리나라를 벗어나 유라시아 관문 도시로의 도약까지 꿈꾸고 있다. 그러나 문화예술 쪽으로 시선을 돌리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부산이 과연 도시 위상에 어울리는 문화예술 분야 잠재력을 갖고 있느냐는 물음에는 부정적 답변이 많다. 이런 측면에서 최근 일고 있는 ‘장르 파괴’ 움직임은 부산 문화예술의 활력과 발전을 담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오래전부터 부산 문화예술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특정 분야 편중이 거론되어 왔다. 무용이나 문학, 음악 등 기존 정통예술이 점차 설자리를 잃는 대신 영화나 대중예술 등에는 관객이 몰리고 있어서다. 최근 문화체육관광부가 내놓은 설문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부산시민 문화예술 관람률 집계에서 영화는 76.2%, 대중음악·연예는 24.1%를 차지했다. 반면 무용은 0.2%, 서양음악은 0.9%, 전통예술은 3.7%에 그쳤다.

전문가들은 이런 현상을 해소하려면 서로의 경계를 넘나드는 융합적 성격의 문화예술이 뿌리내려야 한다고 지적한다. 온라인 문화에다 현장 중심의 기존 장르를 합치고 여기에다 주민참여 기회를 확대해야만 지역민에게 더 많은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다행히 최근 부산에서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이 같은 장르 파괴가 등장하고 있다. 과거 신발·재봉산업 중심지였던 부산진구 신암로 일대의 폐공장을 전시장으로 활용하는 게 대표적이다.

일부에서는 부산의 문화예술 토양이 수도권에 비해 척박하다고 한다. 현실이 그러하다면 남은 과제는 각고의 노력으로 이런 장벽을 극복하는 일이다. 기존의 틀을 깨려는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참신한 시도가 관심을 모으는 이유다. 시도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 한 도시의 문화 수준은 그 지역의 얼굴이다. 소통과 확장, 협업을 통해 부산 문화예술이 한 걸음 더 발전하길 기대한다.

감민진 성전초 교사


# 어린이 사설 쓰기

우리 인생은 싸움터, 일터, 놀이터의 세 가지 터전입니다. 이 세 가지의 터전이 균형과 조화를 이룰 때 인생의 진정한 행복이 있습니다.

산다는 것은 끊임없이 싸우고 투쟁하는 행위입니다. 여름에는 더위와, 겨울에는 추위와 싸웁니다. 입학시험에서 취직시험까지 수많은 경쟁을 치러야 합니다. 그러나 어떤 싸움보다도 어렵고 중요한 싸움은 자기 자신과의 싸움입니다. 우리의 마음속에 도사리고 있는 게으름과 거짓, 나약함과 무책임 등의 나쁜 적들과 싸워 이겨야 합니다.

삶은 즐거운 놀이터이기도 합니다. 인생이 언제나 치열한 싸움터의 연속이라면 우리는 힘들고 피곤해서 살아갈 수 없을 겁니다. 싸움 다음에는 반드시 쉬어야 하고, 활동한 다음에는 휴식이 필요합니다. 그래야만 새로운 생활의 활력소를 되찾아 다시 용감하게 싸움터에 나갈 수 있습니다.
산다는 건 또한 창조의 활동입니다. 인간은 열심히 일하고 생산하고 건설하고 창조하면서 살아갑니다. 일하지 않는 자는 먹지도 말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자기의 개성과 재능과 인격을 마음껏 발휘하면서 나라와 사회를 위해 꾸준히 일하는 가운데 참다운 보람이 있음을 알게 될 것입니다. 활동하는 속에 기쁨이 있고, 창조하는 데 기쁨이 있는 것입니다.

우리 사회가 창조하는 기쁨 속에서 인생을 즐기는 놀이터가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다양한 문화예술을 향유하는 게 중요합니다. 여러분도 학교나 많은 기관에서 다양한 문화예술교육을 경험했을 것입니다. 자신이 좋아하고 즐기는 예술활동은 무엇인가요? 그리고 그것을 하면서 어떤 것을 느꼈나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예술의 중요성과 필요성, 그리고 다양한 문화예술활동을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써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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