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가 운영하는 시티투어의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더욱 풍성해진다.

김해시는 11일부터 야간시티투어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또 이날부터 코레일과 연계한 특별 상품도 선보인다.

야간시티투어는 노을과 별, 도시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코스로 구성됐다. 분산성(해은사, 충의각, 왕후의 노을, 봉수대)을 둘러보고 가야테마파크의 미디어파사드 쇼 등을 관람할 수 있다. 8월 말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부터 한시적으로 운영하게 된다. 5명 이상 사전예약제이며 이용요금은 성인 5000원, 만 12세 이하 3000원이다.

코레일과 연계된 특별상품도 준비돼 있다. 진영역에서 하차하는 철도 이용객을 대상으로 하는 상품이다. 이 상품은 화포천습지생태공원, 낙동강레일파크, 봉하마을을 거쳐 진영역으로 돌아오는 ‘기뻐(기차+버스)투어’와 3개 관광지 이상을 관광객 취향에 맞게 선택하는 ‘내 멋대로 김해투어’ 코스로 나뉜다.

시는 2008년부터 다양한 테마로 김해시티투어를 운영해오면서 해마다 다양한 관광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이용방법은 시 문화관광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또 시 관광과(055-330-4441), 미래고속관광(055-333-6300)에 전화하면 예약할 수 있다.

시 조광제 관광과장은 “김해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가야문화 유적과 관광지를 편리하고 실속 있게 둘러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박동필 기자 feel@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