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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시대 VR로 체험한다…김해 스마트시티 조성 착수

市, 테마형 특화단지 공모 선정…46억 투입 체감형 콘텐츠 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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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동필 기자 feel@kookje.co.kr
  •  |  입력 : 2019-04-15 19:41:49
  •  |  본지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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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D 프로젝션 맵핑·AR 등 동원
- 친환경 전기 자전거 100대까지

경남 김해시가 관광객을 유치하고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려고 최첨단 지능형 인터넷 환경을 도입한 국제적 수준의 ‘스마트 시티’를 만드는 데 착수했다.

   
시는 지난 2월 국토부의 스마트시티 테마형 특화단지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된 데 이어 본격적으로 지능형 도시를 만드는 사업에 나섰다고 15일 밝혔다. 46억 원을 투입해 2012년까지 진행하는 이 사업은 가야 시대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체감형 관광 콘텐츠를 구현하는 게 목적이다.

시는 ‘고고 가야 스마트 관광서비스’로 사업명을 정하고 ▷보고가야 ▷놀고가야 ▷타고가야 등 4가지 테마로 콘텐츠를 구성했다. 콘텐츠는 젊은 세대를 겨냥해 가야권 관광지와 시내 중심가(내외동,북부동)에 설치한다. 수로왕릉 등 고대 유적지에서는 대상물에 영상을 비춰 해당 대상물이 다르게 보이도록 하는 영상기법인 ‘3D 프로젝션 맵핑’을 활용한 콘텐츠를 구현한다. 스마트폰 앱을 통한 AR(증강현실)과 VR(가상현실)을 구현해 체감형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관광객이 편리하게 여러 명소를 돌아보게 하려고 친환경 전기 자전거 100대를 배치한 공유 서비스도 운용하기로 했다. 관광지 주변에는 무료 와이파이 존도 설치해 다양한 관광 정보에 접근할 수 있게 한다.

시는 정부가 공모 중인 공장 화재 감시 모니터링(스마트 시티 챌린지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도전장을 던졌다. 중소기업이 많아 화재가 잦은 도시 특성을 고려해 신속하게 화재를 감지해 피해를 막자는 취지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도 율하 2지구에서 50억 원을 투입해 대대적인 스마트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공공 와이파이(WiFi), 정보통신망 등 기반시설을 구축하고 교통, 방범, 환경 분야에 ICT를 도입할 예정이다.

시는 2017년 경남에서 처음으로 국토부 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 사업에 선정돼 CCTV 종합 상황실인 365 안전센터를 설치하고 경찰서, 소방서 등과 연계해 각종 재난, 사건사고를 관리하고 있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시민과 관광객이 편리하게 가야 문화를 접하게 하는 게 목표”라며 “2000년 역사 문화와 최첨단 스마트 환경이 조화를 이루는 도시를 만드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동필 기자 feel@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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