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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식조 공격하는 경우는?

  • 국제신문
  • 이영실 기자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9-04-15 17: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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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플로리다주에서 화식조의 공격을 받은 남성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AP통신은 현지시간 14일 타조와 비슷한 생김새인 화식조 한 마리가 지난 12일 플로리다주 게인스빌의 한 농장에서 자신을 기르던 남성을 공격해 숨지게 했다고 보도했다.

(사진=위키백과)
화식조는 키가 최대 2m에 몸무게가 암컷은 70㎏, 수컷은 55㎏에 달하는 거대 주조류(주금류)다. 타조와 비슷한 생김새로 날지 못하고 호주, 뉴기니 등에 주로 서식한다.

목의 붉은 부분이 마치 불을 먹은 듯한 모습이라고 해서 화식조라는 이름이 붙었다. 화식조류의 발에는 발가락이 세 개 있으며 날카로운 발톱이 있다. 그 중에서 가운데 발가락의 발톱은 마치 단도와 같으며 길이가 12센티미터에 이른다.

이 발톱은 특히 위험한데, 화식조는 이를 이용한 한 번의 걷어차기로 적을 죽이거나 적의 배를 가를 수 있다. 화식조는 울창한 삼림 속을 시속 50킬로미터의 속도로 달릴 수 있다.

또한 1.5미터 높이까지 뛰어오를 수 있으며 수영 또한 잘 한다.

기네스북 2004년판에는 화식조류가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새로 등재되어 있다. 보통 화식조류는 겁이 많지만 사나워질 때에는 강력한 다리로 후려칠 위험이 있다.
화식조가 공격을 할 때는 그들을 자극했을 경우다. 화식조가 상처를 입었거나 궁지에 몰렸을 때 특히 위험하다. 화식조류는 그들의 움직임을 감추기 위해 주변 환경을 교묘하게 이용하기도 한다.

화식조류는 수백 가지의 우림 지대 과실을 먹으며, 보통 커다란 똥덩어리에 발아가 가능한 씨앗을 남긴다. 화식조류는 1킬로미터가 넘는 먼 거리까지 씨앗을 퍼뜨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것으로 짐작되고 있다. 이영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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