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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공항 보안구역 차량 검문소 통과에 1시간”

공사 잇따라 차량 대기 길어져 3개월간 월평균 2616대 출입

  • 국제신문
  • 임동우 기자 guardian@kookje.co.kr
  •  |  입력 : 2019-04-08 20:23:45
  •  |  본지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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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공사·직원 등 추가 건설 요구
- 공항공사 “이달 중에 운영할 것”

최근 2, 3년 동안 김해공항 보안구역에서 공사가 잇따르면서 검문소를 통과하려는 공사 차량이 줄을 잇는다. 이 때문에 제때 보안구역에 출입하기 어려워진 항공사와 국토교통부 항공청 등 관계기관이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8일 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 1월 보안구역에 출입하는 차량 3227대가 검문소를 통과했다. 검문소에는 월평균 차량 2616대가 드나들고 있다.

공항 보안구역은 활주로와 주기장, 항공기 정비 공간 등을 말한다. 보안구역과 통하는 검문소는 한 곳 뿐인데, 공사 차량과 항공사 등 관계기관의 차량이 뒤섞여 차량이 길게 늘어선 때가 많다. 관계기관 차량과 달리 공사 차량은 ‘임시 출입 차량’이어서 더 꼼꼼하게 검색한다.

그러다보니 업무차 보안구역에 드나들어야 하는 관계기관 차량의 대기 시간이 길어졌다. A 항공사 관계자는 “보안 구역 내에서 이용하는 차량의 주유와 정비를 위해서는 종종 바깥을 드나들어야 하는데, 공사 차량 때문에 어쩔 때에는 40분에서 1시간까지 검문소에서 기다려야 해 현장 직원 불만이 상당하다”고 전했다.
참다못한 관계기관은 공항공사에 검문소를 증설해달라고 요청했다. 공항공사는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다 2016년 항공유 저장소 신축 공사를 벌이면서 검문소 증설에도 나섰다. 하지만 검문소 증설은 아직도 완료되지 않았다. 인허가 문제로 지난 1월과 지난달 두 차례 검문소 운영이 연기돼 관계기관에서 불만이 터져나왔다. B 항공사 관계자는 “김해공항 이용객이 꾸준히 늘어나는 만큼 항공사가 더 자주 보안구역을 출입해야 하는 것을 공항공사가 누구보다 잘 알지 않느냐”며 “그럼에도 아직도 검문소를 증설하지 못한 것은 뒷북 행정이라고 할 만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공항공사 관계자는 “검문소를 늘리려면 인력도 증원해야 하는 까닭에 현실적으로 어려웠다. 이달 중으로 새 검문소 운영을 시작할 예정인데, 관계 기관의 불편도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임동우 기자 guardian@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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