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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단톡 “경찰총장 뒤봐줘” 당시, 강신명 경찰청장… 청장·총장 규명 필요

당시 고(故0 백남기 농민 사망 관련 세간 비판 거세

  • 국제신문
  • 이민재 기자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9-03-14 00: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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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명 전 경찰청장의 답변을 듣는 백남기 농민 가족. 중앙의 민 청장의 왼쪽이 딸 백도라지 씨, 오른쪽이 부인 박경숙 씨. 연합뉴스
“승리 단톡방에서 ‘경찰총장이 뒤봐준다’는 내용이 오간 것을 확인했다.”

민갑룡 경찰청장이 13일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이처럼 말했다. 빅뱅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29)과 가수 정준영(30) 등이 포함된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서 오간 대화 일부에서 ‘경찰총장’이 거론된 데 대한 설명이었다.

이날 경찰이 밝힌 바를 보면 승리 단체 카톡방에서 ‘경찰총장’이라는 단어가 언급된 시기는 2016년 7월. 당시는 2014년부터 2016년 9월까지 직을 유지한 제19대 강신명 경찰청장이 재직 중이던 때다.

하지만 카카오톡에서 거론된 경찰청총이 실제 경찰청장을 지칭하는지에 대해서는 향후 수사를 통한 규명이 필요하다.

이날 경찰철장의 연루의혹을 언론에 발표한 민갑룡 경찰청장은 제21대 경찰청장으로, 2018년 7월부터 임기를 시작했다.
한편 강 전 청장은 재임 당시 이른바 ‘백남기 농민 사망사건’의 주요 책임자로 지목받기도 했다. 당시 고(故) 백남기 씨는 경찰의 물대포를 맞아 혼수상태에 빠졌다가 사망에 이르렀다. 이와 관련해 고인의 가족 등은 강 청장과 구은수 서울지방경찰청장 등 7명을 살인미수 혐의 등으로 검찰에 고발했다.

또 강 전 청장은 21016년 9월 백남기 청문회에 출석해 “인간적인 사과는 몇 번이고 하겠으나, 법률적 사과는 힘들다”고 답해 공분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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