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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영 동영상' 지라시 속 사진, 알고보니 해외 음란 영상

  • 국제신문
  • 김준용 기자 jykim@kookje.co.kr
  •  |  입력 : 2019-03-14 00: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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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관계 동영상을 지인들과 공유한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정준영과 관련된 지라시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지라시와 함께 유포되는 사진은 국내 걸그룹 멤버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13일 유명 걸그룹 멤버와 배우들의 이름이 포함된 ‘정준영 동영상 리스트’가 무차별적으로 퍼지고 있다. 이 지라시에는 유명 연예인들의 이름과 함께 상체를 노출한 여성의 사진도 포함되어 있다.

확인결과 사진 속 여성은 한국인이 아닐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여성은 몇년 전부터 해외 동영상 사이트 등에 등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상의 제목을 보면 몰카와 관계없이 자발적으로 음란 동영상을 찍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영상이 유출된 것인지, 자발적으로 올린 것인지는 확인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사진 속 여성이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다는 것도 정준영 몰카와 관련 없다는 점을 뒷받침한다. 몰래 찍은 영상이라면 피해자가 카메라를 응시할 가능성이 낮은 탓이다.

이에 따라 지라시의 내용 자체가 거짓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해당 지라시에는 윤xx·박xx·오xx 등 총 14명의 이름이 등장한다. 모두 이름만 대면 알만한 유명 연예인들이다.

사실이 확인되지 않은 지라시가 무분별하게 유포되면서 2차 피해가 우려된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한다. 지라시에 적힌 이름을 검색하면 정준영의 이름이 연관검색어로 뜨는 탓에 때아닌 해명 해프닝도 벌어지고 있다.
실제 배우 이청아는 정준영 동영상 피해자라는 소문이 확산되자 팬들에게 “걱정하지 말아라”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트와이스 공식 페이지에 ‘아티스트 악성 루머 대응 조치’ 관련 공지를 올려 “현재 특정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온라인에 퍼지고 있는 자사 아티스트 관련 루머에 있어 루머의 수위와 내용이 아티스트의 이미지 및 명예, 인격에 대해 심각한 훼손을 발생시킬 수 있다고 판단, 최초 작성자 및 유포자에 대해 법적으로 가용한 모든 조치를 강구할 것임을 알려드린다”고 했다. SM엔터테인먼트 측도 “현재 온라인상에 유포되고 있는 당사 아티스트 관련 내용은 전혀 근거 없는 루머로, 허위 사실이 무분별하게 확대되면서 아티스트와 당사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상황으로 번지고 있다”면서 “작성, 게시, 유포 등과 같은 불법행위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사태 진화에 나섰다.

한편, 정준영은 13일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 그는 “모든 죄를 인정한다. 동의를 받지 않고 여성을 촬영하고 SNS 대화방에 유포했고 죄책감 없이 행동했다. 공인으로서 지탄받아 마땅한 부도덕하고 경솔한 행위였다. 제가 출연하던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고 모든 연예 활동을 중단할 것이며, 이제는 자숙이 아닌 공인으로서의 제 모든 것을 내려놓고, 범행에 해당하는 저의 비윤리적이고 위법한 행위들을 평생 반성하겠습니다.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고 연예 활동을 중단할 것이다. 14일 오전부터 시작될 수사기관 조사에도 거짓 없이 임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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