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양현석 SNS, 승리 관련 YG 입장

그룹 빅뱅의 멤버 승리가 성매매 알선 혐의로 피의자 신분이 된 가운데, YG엔터테인먼트의 수장 양현석의 반응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0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따르면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승리를 입건했다”고 한다.

이러한 가운데 승리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어떠한 공식 입장도 밝히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SNS 활동을 비교적 활발하게 하는 양현석 대표 또한 SNS에 승리 관련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다만 그의 SNS에는 소속 가수들의 신곡을 홍보하는 게시물이 있을 뿐이었다.

앞서 승리의 성접대 의혹 논란이 불거졌을 당시, YG에서 빠르게 입장을 냈던 것과는 상반된다.

당시 YG엔터테인먼트는 문제의 카톡 내용에 대해 “본인 확인 결과, 해당 기사는 조작된 문자 메시지로 구성됐다”며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지난 6일 양현석 대표는 승리 클럽으로 알려진 ‘러브시그널’ 탈세 의혹 논란에 휩싸인 바 있으며, 이와 관련해서도 어떤 입장이나 해명을 밝히지 않았다.

이같은 상황에서 무엇보다 YG엔터테인먼트의 입장에 이목이 쏠리는 이유는, 경찰 수사 진행 상황과 YG가 앞서 밝혔던 입장이 상반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어 승리와 양현석 대표를 둘러싼 의혹과 논란에 대해 추가 입장을 발표하지 않으면서 대중들의 분노가 고조되고 있다.

한편 오는 25일 승리의 육군 현역 입대가 예정된 가운데, 수사가 어떻게 진행될 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이유진 인턴기자